'아날로그 감성 달팽맘 공간'에 해당되는 글 38건

  1. 2009.03.05 이사갑니다. 71
  2. 2009.01.25 가족, 그 소중한 이름. 55
  3. 2009.01.15 [서평] 엄마가 수학을 못해도 아이가 수학을 잘하게 만들 수는 있습니다. <수학의 신 엄마가 만든다> 9
  4. 2009.01.06 홍콩으로 컴백, 기다리는 다정한 소식들 279
  5. 2008.12.30 이벤트 당첨자 발표, 최근 근황 78
  6. 2008.12.21 살아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자 14
  7. 2008.12.20 달팽산타가 드려요. 달콤한 크리스마스 이벤트!!!! 60
  8. 2008.12.20 [서평] 친절한 복희씨 7
  9. 2008.12.20 블로그 돌아보기, 그리고 앞으로 나아가기 12
  10. 2008.12.19 달팽맘은 매 맞는 아내?! 23
  11. 2008.12.07 식물로 표현해 본 나의 블로그.. 에궁.. 지못미! ㅠ,ㅠ 40
  12. 2008.12.07 성격테스트, 재밌어요! 111
  13. 2008.12.03 되로 주고 말로 받기~ 31
  14. 2008.12.01 희망을 주는 기타연주, 포기하지 말자구요! 25
  15. 2008.12.01 2009년을 기다리며, 다이어리 구매! 34

이사갑니다.

달팽가족 블로그를 찾아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아무 설명도 없이 개인 블로그를 방치해 둔 것 같아서 죄송합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제가 요새는 팀블로그 감성미디어 Blue2sky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제 글을 보고 싶으시다면 감성미디어 Blue2sky로 놀러오세요.
 
그리고 저희 가족 블로그를 소개합니다.
요리레시피/홍콩정보/아시아여행/육아/교육 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검도쉐프의 맛있는 세상구경으로로 놀러오세요!
 

즐거운 블로그 생활의 기본은 많은 사람들과 나의 경험과 생각을 나누는 나눔의 정신.
초심을 잃지 않고, 순수한 마음으로 여러분과 만나고 싶습니다.
 
자주는 어렵지만, 가끔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그때 반갑게 맞아주실거죠?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지구별 행복마을 달팽가족 드림

가족, 그 소중한 이름.

달팽군에게는 외삼촌이 두 명입니다. 달팽맘에게는 남동생만 두 명 있기 때문이죠.
작년에 결혼한 큰 외삼촌은 호주 멜번에서 살고 있고, 이번에 결혼한 작은 외삼촌은 소래 근처에서 부모님을 모시고 살게 되었죠.
멀리 살고 있는 식구들이 다 모이는 건 일년에 한번 있을까 말까 한 일.
다들 밀린 일과 친구만나기를 하고 나서 집에 돌아오면 밤 열두시에 가까운 시간이지만, 이렇게 다시 몰려 들어 수다를 떱니다.

이 밤의 컨셉은 군만두와 와인.
 



 
"어, 이건 쪄먹는 만두 전용 아니야?"
"먹어, 그냥. 배에 들어가면 다 똑같아."
"잔이 모자라."
"와인 잔에 마실까?:"
"이렇게 주둥이가 벌어진 건 와인잔이 아니야. 그냥 쥬스나 따라 마셔."
"살찌겠다."
"소주도 있어."
"맥주는?"
"과일은 없나?"
"에이. 이리 내놔. 와인은 이렇게 따르는 거야. 마무리는 요렇게 조여주면서."
 
와글와글. 한밤중에 난리가 났습니다.
세 내외가 달라 붙어서 상을 차리는데,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죠. 정신이 없네요.
그래도 전혀 개의치 않고, 울 엄마는 뜨게질을 하고 계십니다. 막내 며느리의 쇼올을 뜨고 계신데, 맘에 들지 않는다고 한 열번은 떴다 풀렀다 반복을 하시네요. 하늘하늘하고 반짝반짝한 예쁜 쇼올입니다. 완성품 사진을 못찍었네요. 아쉬워라.


한국가기 한달전쯤 전화가 걸려 왔습니다. 제 것도 쇼올을 떠주겠다고 했는데 시간이 촉박해서 고민하던 엄마의 전화였죠. 결혼식이 얼마 안남았으니 막내 며느리 걸 먼저 떠야 겠는데 괜찮겠냐는 겁니다. 달팽맘의 대답은...

"에이구, 아줌마. 뭘 고민하세요? 나야 멀리 바다 건너 있는데 당연히 바로 옆에서 같이 놀아주고 챙겨줄 사람걸 먼저 떠줘야 하는 거 아니야? 내껀 됐으니까 막내꺼나 떠줘요."

그 한마디가 엄마에게는 매우 고마웠나 봅니다. 역시 딸이랑 며느리는 다르다며 같이 일하시는 아주머니들께 자랑을 했다네요. (별걸 다 자랑하는 엄마의 마음.) 어쨌든 한국 가보니, 엄마가 막내며느리에게 쇼올뿐만 아니라 빨간 베레모, 조끼, 목도리 예쁜 세트까지 떠주셨더군요.

막내며느리도 그걸 잘 입어주고, 심지어는 시엄마가 떠주신 거라고 패물과 함께 함에 담아가서 자랑을 했다네요. 값을 따지지 않고 마음을 받아주는 예쁜 마음이 고맙네요.


상을 차려 놓고 둘러 앉아 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 나눕니다.
앞으로 몇 년간 집안 대소사 이야기, 각자 사는 이야기, 다음에 언제 만날까 하는 이야기.
 
가족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달팽군에게 외삼촌 둘 외에도 외숙모가 둘 더 생겼고, 내년엔 큰 외숙모 뱃속의 '냉면(태명)'이 태어납니다.
혈연에 의한 것이든, 혼인관계에 의한 것이든 가족의 확장은 축하할 일이겠지요.
 
가족이란 울타리는 너무 가까워서 어려워지기도 하고, 그렇지만 정말 어려운 상황에서는 든든한 방어막과 지원군이 되어주기도 합니다.

남들은 손가락질을 하는 일을 했을지라도 가족들은 이해하고, 용서하고 받아들여줄 것 같
은 안도감.
절망의 끝에서도 잠시 숨을 고를 수 있는 영혼의 안식처.
내면의 상처와 약한 부분을 드러내놓고, 바득바득 소리치며 싸우고 미워하다가도 뒤돌아서서 괴로워하는 뒷모습이 안스러워 걱정되고, 용서하게 되는 관계.
나의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의 모습을 알고 있고, 성장과정을 지켜봐왔고, 앞으로도 평생 서로를 생각할 우리는 가족.

이번 한국 여행에서는 가정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깨닫고 돌아왔습니다.
내가 많이 잊고 있었던, 챙겨야 할 사랑하는 우리 가족들.
가까워서 고마운 줄 몰랐던 내 사람들.

 너무 다정한 큰 삼촌 내외입니다. 


그리고 뱃속의 달팽군 동생 냉면이...



요건 에버랜드에서 산 냉면이를 위한 선물.
발싸개, 넘 깜찍하죠? 요 밑에 배경이 된 하얀 바탕이 바로 엄마가 뜨신 막내네 쇼올이예요.
부들부들한 감촉이 따뜻하고 좋아요.



아직도 철이 없어 달팽군과 수준을 잘 맞춰주는 귀여운 둘째 외삼촌 내외입니다. 결혼사진이 너무 잘 나와서 '사기사진'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멋진 모습만 공개합니다.



시간이 그렇게 많은 것 같지 않습니다.
미워하고, 원망하며 힘들어할 시간이 없습니다.
사랑하고, 보듬고, 도와주면 평생을 함께 하고 싶습니다.
신께서 부르시는 그 날까지.

[서평] 엄마가 수학을 못해도 아이가 수학을 잘하게 만들 수는 있습니다. <수학의 신 엄마가 만든다>


한국 다녀오면서 얻어온 블로그 첫 선물이네요. 달팽군을 위해 블루님께서 보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곧 5학년이 되는 달팽군의 수학공부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지금까지는 육아를 위한 책들은 많이 읽었지만, 공부하는 방법에 대한 조언이 담긴 책은 거의 읽지 않았기에 신선했습니다.
문과체질인 달팽맘은 외국어는 이것저것 많이 공부했기에 나름의 노하우가 있지만, 솔직히 수학에는 약간의 두려움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 책을 읽고 생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그래, 결심했어. 나도 달팽군의 수학매니져로 거듭나겠어! "


학원을 운영하다 보면 안타까운 경우가 많다. '아이답게 놀게 하겠다.', '공부 스트레스를 안 받게 하고 싶다.', '철들고 할 때 되면 하겠지.'라고 생각하는 엄마들이 의외로 많다. 내 경험에 의하면 이런 엄마들은 다음의 두 부류중 하나다. 본인이 공부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은 적이 없거나, '나중에 학원 보내면 되지'라고 생각하는 무관심한 엄마.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이끌어주었으면 잘했을 아이들이 시기를 놓쳐서 고생하는 것을 많이 보았다. 당장 중학교에만 가도 수학이 너무 어렵다고 포기하려는 아이들이 속출한다. 이런 아이들은 고등학교에 가면 그야말로 자포자기하게 된다. 

"아이를 놀게만 하지 말고 하루에 30분만이라도 꼭 수학을 풀게 하세요. 그런 훈련이 안 되어 있으면, 나중에 수학이 어려워질 때 정말 하고 싶어도 하지 못합니다. " 이게 현실이다.

아이이게 수학자신감을 키워주려면 고민하지 말고, 바로 지금 시작하자!  

'저자 서문 中에서' 

서문을 읽으며 뜨끔해졌습니다. 달팽군은 어릴 때부터 숫자를 매우 좋아했습니다. 계산도 빠른 편이었고, 숫자를 반복해서 쓰고 가지고 놀기 좋아했습니다. 할머니와 삼촌이 장난삼아 가르쳤는데, 여섯살 때 이미 19단을 외웠습니다. 학원을 다니거나 과외를 받은 적도 없이, 엄마랑 문제집을 같이 조금 풀었을 뿐인데도 학교 수학성적도 좋은 편입니다. 그럴수록 더 키워줬어야 하는데, 안심하고 '학교성적을 따라가니 됐어.'라고 생각하고 내버려 뒀던 것을 반성했습니다. 

유비무환!

늦어서 후회하지 말고, 미리미리 준비해두면 아이가 덜 고생하겠지. 극성엄마가 아니라 열성엄마가 되고 싶어요 .  

물론, "열심히 공부하고, 열심히 놀고, 열심히 먹자."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하지만 수학공부도 영어공부만큼 장기적인 노력을 필요로 하는 만큼 어릴 때 좋은 습관을 들여주고 싶습니다. 제 자신부터 수학을 두려워 하지 말고, 실생활에서 좀 더 달팽군과 수학적인 대화를 나눠야 겠습니다.

복합적인 사고를 필요로 하는 서술형 문제를 매일 조금씩이라고 풀 것과 (어제부터 하루에 경시대회 문제 6개씩 풀고 있습니다. ^-^ 바로 실천!) 오답노트 만들기, 자동차 번호판을 이용한 놀이등 많은 실질적인 팁을 얻어서 유용했습니다. 두 아이를 키운 경험과 20년 이상 사교육에 종사했던 경험에서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노하우를 구체적으로 적어두어서 좋네요. 수에 대한 개념이 생기기 시작한 3살부터 초등학생엄마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밥을 먹으면 힘이 생기지? 밥 한공기는 얼마만한 힘을 내게 할까?"
"화장실에 있는 휴지는 몇 m나 될까?"
"지구의 둘레를 어떻게 잴 수 있을까?"

수학만큼 상상력을 자극하고 실생활에 유용한 학문도 없다. 로켓에 관심이 많은 아이라면, 로켓을 우주 궤도로 쏘아 올리기 위해서는 얼마만한 속도로 쏘아 올려야 하며, 정확한 각도가 왜 필요한지 이야기를 해준다. 로켓을 쏘아 올리기 위해 필요한 에너지는 얼마나 되는지 상상해보라고 하는 건 어떨까?

우유를 좋아한다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하루에 마시는 우유의 양은 얼마나 될지 한번 생각해 보라고 한다. 자동차로 여행을 할 때 목적지까지 가려면 기름이 얼마나 필요한지를 알려주는 것도 수학이다. (36페이지)

목차
저자 서문 : 수학 한 가지만 잘해도 인생이 열리고, 그 첫걸음은 너무나 소박하다.
1장: 수학 상위 3 퍼센트, 수학의 신 만드는 엄마의 노하우
2장: 초등학교 입학 전, 수학적 바탕 완성하기
3장: 초등 1학년, 수학과 어떻게 친해질까?
4장: 초등 2학년, 어떻게 수학적 능력을 키울까?
5장: 초등 3학년, 본격적으로 수학 실력 키우기
6장: 수학 매니저, 어떻게 할 것인가?
7장: 막막한 우리 아이 문제, 케이스별 맞춤 상담  

달팽군, 이제 시작해 볼까?! 각오하라구.
더 높은 곳을 향해 도약해보자구! 내가 널 수학의 신으로 만들어 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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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으로 컴백, 기다리는 다정한 소식들

열흘간 홍콩을 비우면서, 블로그도 비웠습니다.
부재중에도 들러주신 이웃님들 감사합니다.
썰렁할 줄 알았는데, 온기가 따뜻하게 남아있네요. ^-^
 
집에 돌아오니 엽서 몇 장과 카드가 반기고 있네요. (아~ 행복합니다.)
늘보맘님의 카드... 정말 센스가 짱이십니다.
미적 감각이 보통이 아니신데요. 와~
 

키덜트맘님 블로그에서 봤던 그.. 테이프네요. 예쁜 테이프... ^^
 

와.. 귀여워~ 라고 생각하고 열었더니 <현서루돌프>였네요. ^-^



한바퀴 돌리면 입체적으로 변하는 비둘기 카드랑




 
 
 유용한 통장정리화일과 깜찍한 스티커까지! 감사합니다. 잘 쓰겠습니다.
한번 해야지 해야지 하며 미뤄뒀던 통장과 카드 정리를 날 잡고 한번 해야겠습니다.
 
한국에서 나름 효율적으로 시간활용을 했다고 생각했는데,
돌아오니 또 아쉬움이 남습니다. 다음에는 꼭 하고 싶은 일들 잊지 말고 리스트로 적어봅니다.
 
달팽군과 노래방가기
서울 고궁(경복궁, 덕수궁, 비원.. 등등) 돌기
인사동 쌈지길
남산 한옥마을 산책
헤이리 나들이
LG사이언스홀 놀러가기
과천과학공원 다녀오기
예쁜 펜션에서 하루밤 지내기
등산
별보러가기

이벤트 당첨자 발표, 최근 근황

너무 오랫만에 컴퓨터 앞에 앉았습니다.
1년에 한번 올까 말까한 한국에서의 생활은 시댁과 친정, 친척집을 전전하며 정신없이 지내다보니 블로그에 접속할 시간이 없네요. ^^

해피아름드리님, 김소녀님
축하드려요.  당첨되셨습니다. 이번주내로 선물을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크리스마스 이벤트 내용은 요기


행복패키지에 당첨된 해피아름드리님의 4행시입니다.

[달]나라에서도 보인답니다...
[팽]팽한 행복과 사랑의 줄다리기가...
[가]고 오는 댓글의 사랑속에 오늘도 나는 행복한
[족]적을 남기고 꿈나라로 돌아갑니다.

달콤패키지에 당첨된 김소녀님의 4행시입니다.

달 - 달콤한 사랑이
팽 - 팽만한 달팽가족만의 훈훈한 이야기 ! 항상
가 - 가가대소하는 가족. 보는 것만으로도
족 - 족한~ 행복가득 ! 기쁨가득 ! 달팽가족 !

한국에 와서 맛있는 것 많이 먹고, 가족들과 찐한 대화를 나누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인천으로, 청주로, 여주로 여기 저기 누비고 다니느라 컴퓨터 앞에 앉을 시간이 별로 없네요. ^-^
조만간 행복한 모습으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모두 행복한 연말연시 보내시길 바랍니다. HAPPY NEW YEAR !!!

살아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자

눈 앞에서 버스를 놓친 것만으로
단팥빵에 팥이 적게 들어있다는 이유로
사람이 북적거리는 쇼핑몰에서 지나가는 행인과 부딪혔기에
실수로 작은 상처가 나서
식당에서 음식이 늦게 배달되는 것에
저는 인상을 쓰고, 불평불만을 합니다.

팔과 다리가 없이 움직이지 못하는 작은 발이 달린 채로 태어난
그는 해맑게 웃으며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한다고 말합니다.

"세상에 쓸모없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라고 외치는 그의 모습에서 가슴이 뭉클해집니다.

비디오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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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지가 멀쩡한데,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있는데, 삼시세끼 먹을 양식과 발뻗고 누울 수 있는 작은 공간이 있는데
왜 그것들에 감사하지 못하고 갖지 못한 것에 허우적 거리면서 살고 있을까요.
현재에 만족하지 말고, 늘 변화하며 열심히 살아야겠지만
동시에 지금 가지고 있는 것에 감사하며 만족하는 겸허한 마음을 갖고 싶습니다.



달팽산타가 드려요. 달콤한 크리스마스 이벤트!!!!

한국 갈때 여러분께 드리고픈 달콤한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가족과 다 함께, 혹은 친구와 함께 넉넉하게 즐기시라고 달콤한 녀석들을 대량(?)으로 준비했습니다.
다 달팽군이 고른 것들입니다. 특히 초코렛에 주목해 주세요.

두 분께 달콤함을 선사합니다.
원하시는 분들은 도전해주세요!






으로 4행시를 지어주세요.
가장 멋진 글을 선사해주신 두분께 달콤함을 보내드립니다.
댓글은 24일 오전까지 받습니다. 당첨자 발표는 24일 오후 5시 전후에 하겠습니다.

선물 소개합니다.
도우미 달팽산타 나와주세요.  

엄마가 헤이즐럿 초코렛을 골랐는데, 제가 코냑 초코렛을 골랐습니다. 민트 초코렛을 할까 고민도 해봤지만, 역시 특별한 걸 고르는 게 좋을 것 같아서요. 저도 얼른 어른이 되어서 술을 마셔봤으면 좋겠습니다.

주의사항은 18세 이상만 이 초코렛을 드셔 주세요.


달콤 패키지를 소개합니다.


TIM TAM 초코렛바 20개들이
TWININGS' 망고 & 딸기맛 차 (카페인 프리)
TRUFFES 코냑 초코렛
마시멜로 한봉지 (꼬치에 끼워서 구워서 드세요~ ♡)
SUGUS 우유맛 캐라멜

행복 패키지를 소개합니다.


TWININGS' 망고 & 딸기맛 차 (카페인 프리)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박하 막대 사탕 12개들이
TRUFFES 코냑 초코렛
마시멜로 한봉지 (꼬치에 끼워서 구워서 드세요~ ♡)
SUGUS 우유맛 캐라멜
M&M's 캐릭터 초코렛


많이 많이 참여해주세요!

[서평] 친절한 복희씨

친절한 복희씨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박완서 (문학과지성사, 2007년)
상세보기



저는 소설가 '박완서'씨의 작품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꼴지에게 보내는 갈채'라든지 MBC 모 프로그램을 통해 유명해진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등의 책들을 읽어보고 난 후 나의 정서와 맞지 않는 작품들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왠지 모르지만 교훈을 주는 도덕적인 류의 이야기들은 읽으면 거부감이 들거든요. 1930년대에 태어났다는 작가의 나이에 대한 선입견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세상의 악한 것들은 살짝 미뤄두고 긍정적인 것만 보고, 현실적이지 못한 고루한 노인일거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나 봅니다.

그래서 사실 선배언니가 박완서씨의 소설책을 건네 줬을 때 그다지 감흥이 없었습니다. 좋아하는 선배가 한국에서부터 날라다 준 책이니 한번 읽어봐야 겠다는 의무감 정도로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두 편은 일기를 쓰듯이 속마음을 풀어낸 글들로 이 책이 소설책이 아니라 산문집이라고 착각을 하면서 읽어 나갔습니다. 본인과 가족의 이야기를 이렇게 적나라하고 솔직하게 써도 되나 걱정까지 하면서. 세 편째에서야 '아, 이 책이 소설책이구나.'하고 깨달은 형광등 달팽맘.

아무것도 하기 싫었던 이 번주에 블로그도 안 들락거리고 출 퇴근 시간 짬짬이, 그리고 퇴근 후에 책을 읽었습니다. 읽을 수록 이야기에 빠져들었습니다.

단편이었지만 그 감동과 깊이는 그 이상이었습니다.

아가씨들의 이성과 결혼생활에 대한 환상이 아닌,
아줌마들의 억척스러운 생의 한 가운데 있는 보는 것만으로도 숨가뿐 생활력이 아닌,
뭔가 다른 것이 느껴졌습니다.

아무리 모질게 살았어도, 순탄하게 살았어도 어느 정도 나이를 먹어야 얻어지는 연륜.
어떤 일에도 '그럴 수도 있겠군.'하고 담담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유연함.
체면치레나 금기를 넘어선 인생에 대한 솔직담담한 자세와 사고.
충격적이고 자극적일 수도 있는 소재들을 자연스럽게 이야기속에 넣고 풀어가는 작가의 노련함이
너무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아서 좋네요.

몇 권 더 박완서씨의 책을 읽어보고 싶어 졌습니다.
여태까지 편견을 가지고 책장을 펼쳐보지 않았던 책들을 읽어봐야겠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더 오랫동안 이 분의 책을 보고 싶네요.
박완서씨가 31년생이시니 이 소설들을 쓰셨을때 이미 일흔이 넘어선 나이였군요.
제 나이 일흔에 저는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 하는 상상도 살짝 해봅니다.

그 때 나도 삼십대에게 공감과 감동을 줄 수 있는 존재가 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면 박완서씨가 위대해 보이기까지 하네요.


책 속에서

* 수록 소설

그리움을 위하여
그 남자네 집
마흔 아홉살
후남아, 밥 먹어라
거저나 마찬가지
촛불 밝힌 식탁
대범한 밥상
친절한 복희씨
그래도 해피 엔드

블로그 돌아보기, 그리고 앞으로 나아가기

2008년을 정리하면서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한지 두달 남짓, 좀 더 일찍 알았더라면 좋았을걸 하는 아쉬움을 들지만 이제라도 안 게 어디냐고 위안을 삼으면서 내년에는 더 즐거운 블로그 생활을 했으면 합니다.
 
1. 블로그를 해서 좋았던 일들
 
 - 생활의 활력. 주위에서 뭘 보면 "오, 재밌는데. 블로그에 올려볼까?"가 생활화 되면서 일상의 소소한 글감을 찾으니 생활이 활기차지네요.
 - 이웃과 정나누기. 가까운 이웃사촌이 먼 친척보다 낫다지요. 매일 매일 온라인상으로나마 댓글과 댓댓글을 통해 대화를 나누고, 속을 풀어내는 포스팅으로 수다를 떨 수 있는 소중한 이웃들이 생겼네요. 아직까지 직접 뵙지는 못했지만, 선물과 엽서를 주고 받기도 하고 정을 나누는 즐거움이 있네요.
 - 글솜씨와 편집능력의 향상. 한번에 읽을 적당한 정도의 분량으로 이야기를 늘리고, 끊는 요령이 생겨가는 것 같습니다. 적절히 효과적인 사진을 사용하는 법도 익혀가는 것 같습니다. 글상자와 색도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등 종합커뮤니케이션 기술이 향상되는 것 같습니다. ㅋㅋ
 - 일상의 기록. 단 두달간 이지만, 포스팅을 쭉 되돌아 보니 다양한 기록들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시간이 흘러서 다시 보면 더 애틋하고 그리워질 예쁜 추억들을 차곡차곡 쌓아갑니다. 몇 년뒤에 가족이 다 같이 보면 재밌을 것 같습니다. 나중에 달팽군 여친이 생기면 달팽군의 어린 시절의 모습들을 보여주면서 달팽군의 다각적인 모습을 볼 수 있게 해주고 싶기도 하구요. ^-^  
 - 용돈벌기. 아직까지는 경험해본 적이 없지만, 체험단이나 리뷰등을 통해서 가정경제에 도움이 되는 케이스들이 있는 것 같던데 그런 것들도 해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
 
2. 블로그생활의 부정적 모습
 
- 중독. 처음엔 뭘 해야 하나, 난감하더니 시간이 좀 지나니 재미가 들려서 일하는 중에도 한번 들러보고 싶고, 출장이라도 한번 다녀올라 치면 티스토리 들어가봐야 하는데 조바심이 나고.. 초반부라서 그랬던 것 같기는 하지만, 빠지면 헤어나오기가 어렵네요. 블로그때문에 생활에 약간 불충실해지는 게 아닌지 걱정될 때가 있습니다.
- 시간. 돈만큼이나 늘 부족한 게 시간인데, 블로깅에 빠지면 시간소모가 만만치 않네요. 댓글에 댓댓글도 달아야 겠고, 포스팅도 해야겠고, 이웃 블로거님들의 포스팅도 쌓여만 가고, 회사생활에, 아이 키우고, 정신없는 하루하루중에 마음만 분주하고. 시간부족으로 스트레스가 약간 있었다는.
- 상대적 빈곤감. 인기 블로거도 많이 있고, 얼마전에 우수 블로그 발표도 있었지만, 다른 블로그에 가서 엄청난 방문자수, 구독자수, 댓글수에 왠지 모를 질투를 하다가 옵니다. 질투는 나의 힘! 이라니 힘내서 내년에는 우수 블로그에 한번 뽑혀볼까 합니다. ㅎㅎㅎ
 
2009년을 맞이하면서
 
한 가지 주제로 전문화된 블로그를 만들기에는 아직까지 하나로 관심이 모아지는 것도 없고, 글 재주도 안되니 당분간은 이 어수선한 상태로 그냥 지내보렵니다. 블로그를 싸이 미니홈피와 구별하기 위해서는 전문화된 하나의 주제를 선택해서 만들어 보고 싶은데, 아직까지는 '일상의 잡다한 기록'이 되고 마네요.
 
그래도 소중한 시간을 투자하는 만큼, 내년에는 블로깅을 좀 더 체계적으로, 본격적으로 즐겨볼까 합니다. 그러기 위해 스스로에게 질문하고 답해봅니다.
 
1. 블로그는 나에게 어떤 의미? 내가 블로그를 하는 목적은?
 - 더 넓은 세상과의 커뮤니케이션. 생활의 활력. 일상의 기록. 수다 떨고 정(情)과 정보(情報) 나누기. 놀이.  
 
2. 블로그 목표
 - 포스팅 수만 늘리는 글이 아니라 알찬 일상의 기록과 보는 이에게 즐거움과 생활의 정보를 주는 글을 쓰는 것.
 - 마음이 맞는 사람들을 만나서 하나의 네트워크를 만드는 것. 지속적인 관계의 유지.
 - '즐거운 마음', '좋아하는 마음'을 유지하는 것.
 - HTML이나 컴퓨터 지식을 좀 더 넓히기. 스킨을 수정해서 스스로 꾸밀 수 있을 정도의 수준이 되었으면 (2009년 단기 목표)  
- Lucky Seven Year! 2009년 목표 - 누적 방문객수 77,777 댓글 7,777 작성한 글 777 꾸준히 관계를 유지하는 이웃 77  무슨무슨 베스트, 메인소개 같은 것 7  
 
3. 블로그 주제
 - '여행','요리'등 객관적으로 정보화되는 글들은 팀블에서 발행.
 - '달팽군 교육','신변잡기'등의 이야기는 개인블에서 발행.
 
블로그는 무엇보다 열정과 재미가 있어야 블로그답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적인 공간이고, 누가 돈 줘서 하는 것도 아니니 즐겁고 좋아서 계속 해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2009년에도 모두 화이팅!

달팽맘은 매 맞는 아내?!


월요일 오전부터 넘어져서 얼굴에 상처가 났습니다.
오른쪽 눈 아래부분에 멍이 살짝 들고, 한꺼풀 벗겨져서 빨갛게 까졌습니다. 역삼각형 모양으로 밑변이 3.5센티, 높이가 2.5센티 정도의
상처입니다. 열심히 소독하고, 후시딘을 발라서 4일만에 많이 아물었습니다. 그러나 꼭 집어던진 물건에 맞아서 다친 것 같은 느낌입니다.

이상한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 드라마를 본 사람들의 공통적인 이야기는 "한국 남자는 폭력적이고, 여자를 배려할 줄 모른다."입니다. 중국, 대만, 홍콩에서 많이 들은 이야기가 이런 겁니다.

한국 여자들은 너무 예쁘고, 키도 크고 몸매도 좋다. 똑똑하지만, 정이 많고 순정적이어서 사귀어 보고 싶다. 한국 여자들은 50% 이상이 성형수술을 했다.

한국 남자들은 다 군대를 갔다와서 쎄다! -_-;;; (군대에 보급병, 운전병, 취사병이 있다고 이야기 해주면 다들 놀라워 하더군요.) 한국 남자들은 가부장적이고,  폭력적이다. 남자들끼리도 잘 싸우고, (특히 술마시고) 여자들에게도 손을 댄다. (가정폭력)

갑자기 왠 드라마 타령이냐구요? 감 잡으셨나요?
마치 제가 달팽파파에게 부부싸움하다가 한 대 얻어맞고 영광의 상처를 입은 건 아닌가 하고, 거래처 사람들과 이웃들이 묻는 겁니다.
 비련의 드라마 여주인공이 되버리고 만 달팽맘. 

거 참, 아니라고 극구 부인하는 것도 좀 웃기고. -_-;;; 빨리 상처가 아물어야 이상한 오해를 안받을 텐데요.
먼저 한국 가 있는 달팽파파는 졸지에 가정폭력범이 되버리고 말았네요.
 
제 마음은 이렇게 새벽녘 호수가처럼 잔잔한데 말입니다. (일본 후지산 근처에 있는 호수입니다.)


식물로 표현해 본 나의 블로그.. 에궁.. 지못미! ㅠ,ㅠ

해피 아름드리님 블로그 에서 보고 따라한 내 블로그 살펴보기, 식물화했다는데 기준이 뭔지는 잘 모르겠어요.
내꺼 해보고 역시나 한쪽으로 치우쳤길래, 유명한 블로그들, 사이트들 다 넣어봤는데...
왜 그런 결과가 나오는지, 가장 이상적인 결과가 뭔지.. 잘 모르겠어요.

다양한 카테고리, 업데이트 빈도 이런 것들로 측정하지 않았나 싶은데..
꽃은 없고 잎만 무성하니, 뭔가 기괴한 모습의 식물이 등장한에ㅛ.
어설프게 달린 열매와 떠돌아 다니는 파리 한마리가 매우 거슬리네요. ㅠ,ㅠ 뭐야, 이건!

예쁜 꽃, 풍성한 열매, 벌과 나비가 날아다니는 식물이 아니었단 말인가??!! OTL



한번 해보실 분은 요기를 클릭! 그냥 재미로~

성격테스트, 재밌어요!

시골친척님네서 보고 해본 성격테스트, 재밌네요.



▩ ESTP 수완좋은 활동가형 ▩

현실적인 문제해결에 능하며 적응력이 강하고 관용적이다.
사실적이고 관대하며, 개방적이고 사람이나 일에 대한 선입관이 별로 없다. 강한 현실감각으로 타협책을 모색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적응을 잘하고 친구를 좋아하며 긴 설명을 싫어하고, 운동, 음식, 다양한 활동 등 주로 오관으로 보고, 듣고, 만질 수 있는 생활의 모든 것을 즐기는 형이다. 순발력이 뛰어나며 많은 사실들을 쉽게 기억하고, 예술적인 멋과 판단력을 지니고 있으며, 연장이나 재료들을 다루는데 능숙하다. 논리 분석적으로 일을 처리하고, 추상적인 아이디어나 개념에 대해 별로 흥미가 없다.

▒ 일반적인 특성 ▒

  • 정보통이다   -> 공감.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한 정보를 꼼꼼하게 모으는 편이다.
  • 내기를 좋아한다  -> 공감. 도박을 안하려고 하지만, 기질상 좋아하는 편이다. -_-; 
  • 삶을 즐기며 산다  -> 공감. 괴로워도 억지로 하는 일은 별로 없고, 어쩔 수 없으면 스스로를 속이든지 설득시키더라도 즐기는 편이다.
  • 사람이나, 사건에 대해 선입감이 없고 개방적이다  -> 공감. 오픈 마인드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 스릴을 좋아한다   -> 보통. 어떤 때는 좋아하지만, 어떨 때는 스릴이 귀찮다.
  • 책을 통해서 보다는 직접 경험을 선호한다  -> 공감. 직접 부딪혀보자~ 주의.
  • 즉흥적인 행동에 의존  -> 공감. 나이들면서 줄이고 있지만 여전히 즉흥적인 행동을 잘 한다.
  • 일을 마지막에 폭발적으로 한다  -> 공감. 나이들면서 고치려는 습관중에 하나. 요새는 미리 미리 준비하기도 한다.
  • 흥미 위주의 욕구가 많다. (경쟁, 게임)  -> 공감. 지루한 거 잘 못한다. 공부도 일도 재밌게 해야 한다~ 주의.
  • 묶여 있지 않은 자유로운 상태일 때 일의 능률이 오른다  -> 공감. 해야할 일의 분량이 있으면 밤을 새서라도 한다. 정시 출근, 정시 퇴근보다 프로젝트성 일을 하는 걸 더 좋아한다.
  • 일반 보병보다 특공대 체질  -> 공감. 회사에서도 트러블 슈터.
  • 현실적인 계산이 눈에 보인다  -> 공감. 뒤에 숨은 현실적인 계산들을 따져보길 좋아한다.
  • 제멋대로 자유분방  -> 공감. 고정된 틀에 넣기 어려운 기질.
  • 현 우리나라의 학교 분위기에 적응하기 어려움을 느낀다  -> 공감. 계속 반장을 하면서도 선생님들하고 싸우기도 했었다. -_-; 반장인데 자율학습 땡땡이치고.. -_-;;;;
  • 자신감이 항상 철철 넘친다  -> 공감. 울 남편이 맨날 놀린다. 쥐뿔도 없으면서 도대체 뭘 믿고 그리 당당하냐고.. -_-;;;
  • 공부보다는 스포츠와 같은 활동적인 것에 집중력이 있다  -> 보통. 스포츠처럼 몸쓰는 건 별로 안좋아한다. 여행은 매우 좋아한다!
  • 주위의 사람이나 일어나는 일에 관심이 많다  -> 왕공감. 남의 일에 관심 많다. 오지랍도 넓다. -_-;;
  • 조금 깊게 생각하는 것을 싫어하는 경향이 있다  -> 공감. 한 분야를 깊이 파는 것보다는 적당한 깊이로 넓게 아는 걸 좋아한다. 
  • 자극적인 것을 좋아한다  -> 공감. 새로운 것, 자극적인 것이 좋다.
  •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룬다  -> 보통. 대체로 오늘 할 일은 오늘 끝내는데, 가끔 귀차니즘이 발동한다. -_-;
  • 성취욕이 강하다  -> 왕공감. 강하다! 결과를 봐야 직성이 풀린다.
  •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 욕구가 강함  -> 공감. 늘 새로운 일을 벌인다.
  • 타인에게 선입견이 별로 없고 개방적이다  -> 공감. 다양한 계층의 친구가 많다.
  • 일을 한꺼번에 처리한다  -> 공감. 난 멀티 플레이어?
  • 감정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여 상대방이 상처를 받을 수 있다  -> 공감. 나이들면서 노력하고 있는데, 대체적으로 사가지 없고, 직설적으로 말한다.
  • 따지고 분석하고 이해가 되야 수긍한다  -> 공감. 스스로 이해하는 일에만 동조한다. 권위로는 나를 설득시키지 못한다.  

    ▒ 개발해야할 점 ▒

  • 직설적인 말보다는 배려하는 말이 필요하다  -> 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 정신세계에 대해서 관심을 갖을 필요가 있다  -> 음.. 지금도 충분히 관심 많은데..^^
  • 일을 벌리기 보다는 마무리 짓는데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 네! ㅠ,ㅠ 알겠습니다.
  • 오.. 대체로 동감합니다.
    여러분도 한번 해보세요!

    성격테스트하시려면 여기를 클릭!


    되로 주고 말로 받기~

    살짝 우울해져 있는 저를 찾아온 반가운 엽서! dotcat님의 예쁜 엽서가 도착했습니다.
    향긋한 장미내음 가득한 예쁜 엽서네요.


    dotcat님은 엄살쟁이~ 악필을 기대했는데~ 귀엽기만 하네요.
    게다가 따라하기 비행기 그림까지~ 슝~ 슝~  


    이런 기분 좋은 느낌 앞으로도 계속 서로 주고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 감사해요, dotcat님~

    그런데 그걸로 끝이 아니네요. 집에 사람이 없어서 소포를 배달하지 못하고 간다는 통지서가 놓여 있네요.
    뭘까~ 누굴까~ 궁금해하면서 아줌마한테 우체국에서 찾아다 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두근두근~ 퇴근을 하고 보니, 이런!!! 아름드리님!!!!! ^--^ 어쩜~ 언질도 없이~ 깜짝 놀랐어요. 와우~


    책과 함께 도착한 좀 이른 크리스마스 카드네요.


    카드 너무 예쁘죠?


    그런데, 카드보다 더 놀라왔던 건!!!
    아름드리님의 글씨! @,@ 처음엔 인쇄되어 있는 건지 알았어요.
    완전 예술~ 너무 멋져요!  어쩜~ 어쩜~ 성격이 묻어나는 것 같은데요.. ㅎㅎㅎㅎ 완전 바른생활 사나이?!


    구석에 쳐박아 뒀던 트리를 꺼냈습니다.짠~ 좀 이른 크리스마스 분위기내기!!! 입니다.


    살금살금 선물을 가져 온 산타아름드리님! 감사합니다. ^-^ 책 잘 읽겠습니다~



    오늘이 티스토리에 이사온지 딱 두달째입니다. 이렇게 좋은 이웃님들도 많이 만나고, 선물도 많이 받고, 사랑도 받고~
    전 참 운이 좋은 사람이네요. 앞으로도 즐겁게, 행복하게 함께 해요!

    희망을 주는 기타연주, 포기하지 말자구요!



    발가락연주
     
    음악가 Tony Melendez는 Nicaraqua에서 선천적으로 팔이 없이 태어났습니다. 16세에 기타를 배우기 시작했을 때, 모두들 불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1987년 9월 15일, 그는 요한 바오르 2세 교황앞에서 ''Never Be te Same''이란 곳을 연주했고, 교황은 제단에서 내려와 그에게 답례로 입맞춤을 했습니다. 그는 지금 전업 음악가로 연주투어를 하고 있으며, 사람들에게 교황이 말했던 "희망의 은사"를 나눠주고 있습니다.   

    대만 친구가 보내온 동영상 화일입니다.
    이런 화면도 저작권이 있는 건가요? 걸면서도 괜히 두근두근 거리는 소심한 달팽맘.
    안되는 거면 알려주세요. ^-^;;;

    흔히 안될 거라고 믿었던 일들을 해내는 사람들을 보면서 가슴이 먹먹해지는 감동을 느낍니다.
    Let it be의 가사가 그의 발연주에 더 애절하게 와 닿습니다.
    두 다리로 이렇게 연주하고, 노래하는 일이 가능하다니 인간의 한계를 넘어선 강한 사람인 것 같습니다.
    좌절하지 않고, 뭔가를 해보겠다고 노력하는 것이 계란으로 바위 치는 것처럼 보이더라도
    어떤 이들은 이루어냅니다. 무수히 계란을 던져 바위를 깨뜨리는 상상도 못할 일들을 이루어내네요.

    작은 어려움에 좌절하지 말고, 한번 계속 부딪혀 보자구요.
    모두들 힘내자구요! 화이팅!  

    Let It Be
    순리에 맡기거라

    When I find myself in times of trouble
    내가 근심의 시기에 처해 있을 때,
    Mother Mary comes to me
    어머니께서 다가와 (성모마리아로 해석해도 됨)
    Speaking words of wisdom
    지혜의 말씀을 해주셨어요.
    Let it be
    "순리에 맡기거라." (있는 그대로 내버려 둠)

    And in my hour of darkness
    내가 암흑의 시간 속에서 헤매이고 있을 때에도
    She is standing right in front of me
    어머니는 내 앞에 똑바로 서서
    Speaking words of wisdom
    지혜의 말씀을 해주셨어요.
    Let It be
    "순리에 맡기거라."

    Let it be, Let it be, Let it be, Let it be
    "그냥 그대로 둬요.", "순리에 맡기자구요." ...
    Whisper words of wisdom
    지혜의 말씀을 속삭여 봐요.
    Let it be
    "순리에 맡기거라."

    And when the broken hearted people
    Living in the world agree
    세상을 살아가며
    상심을 겪게 되는 사람들이 좌절을 할 때에도
    There will be an answer
    현명한 대답이 있어요.
    Let it be
    "순리에 맡기거라."

    For though they may be parted
    왜냐하면 비록 헤어짐을 겪게 될지라도
    there is still a chance that they will see
    다시 만날 수 있는 기회는 아직 남아있기 때문이죠.
    There will be an answer,
    현명한 대답이 있어요.
    Let it be
    "순리에 맡기거라."

    Let it be, Let it be, Let it be, Let it be.
    "그냥 그대로 둬요.", "순리에 맡기자구요." ...
    Yeah, there will be an answer.
    맞아요, 현명한 대답이 있어요.
    Let it be
    "순리에 맡기거라."

    Let it be, Let it be, Let it be, Let it be
    "그냥 그대로 둬요.", "순리에 맡기자구요." ...
    Whisper words of wisdom
    지혜의 말씀을 속삭여 봐요.
    Let it be
    "순리에 맡기거라."

    간주

    Let it be, Let it be, Let it be, Let it be
    "그냥 그대로 둬요.", "순리에 맡기자구요." ...
    Whisper words of wisdom
    지혜의 말씀을 속삭여 봐요.
    Let it be
    "순리에 맡기거라."

    And when the night is cloudy
    구름 덮인 밤일지라도
    There is still a light that shines on me
    다음 날이 밝을 때까지
    Shine on until tomorrow
    나를 밝혀줄 등불은 여전히 있어요.
    Let it be
    "(그러니) 순리에 맡기세요."

    I wake up to the sound of music
    음악소리에 잠을 깨어 보니
    Mother Mary comes to me
    어머니께서 내게 다가와
    Speaking words of wisdom,
    지혜의 말씀을 해주셨어요.
    Let it be
    지혜의 말씀을 해주셨어요.

    Let it be, Let it be, Let it be, oh, Let it be
    "그냥 그대로 둬요.", "순리에 맡기자구요." ...
    There will be an answer
    현명한 대답이 있어요.
    Let it be
    "순리에 맡기거라."

    Let it be, Let it be, Let it be, oh, Let it be
    "그냥 그대로 둬요.", "순리에 맡기자구요." ...
    Whisper words of wisdom
    지혜의 말씀을 속삭여 봐요.
    Let it be
    "순리에 맡기거라."


    2009년을 기다리며, 다이어리 구매!

    얼마전에 외근 나갔다가, Kowloon Tong, Festival walk이란 쇼핑몰에서 2009년 다이어리를 구매했습니다.
    LOG-ON이란 시티슈퍼계열의 매장이 있는데 주로 일본에서 수입해온 아기자기한 장식품, 악세사리, 생활용품, 문구류를 팔고 있습니다. 가격은 좀 비싸지만 어찌나 아기자기한지 아이쇼핑을 한참 즐기고, 물건을 한두개 사면 살짝 즐거워지는 곳입니다.


    늘 사고 싶은 깜찍한 우산~

    마법의 잎사귀랍니다. 포장되어 있는 잎사귀를 물에 담궈주기만 하면 살아난답니다. 유리그릇안에 넣으니 예쁘죠?!
    그리고 물만 부어주면 자라도록 되어 있는 화분들이요~ 사무실 같은데 놓아두면 좋겠죠?


    가방도 다 같은 가방이 아닙니다. 요렇게 컬러풀하고 예쁜 가방들 보면 당장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지네요. ^---^


    다양한 종류의 다이어리를 팔고 있네요. 하나하나 열어보면서 뭐가 좋을까 고민해 봅니다.


    그중에 가장 맘에 드는 세녀석을 골랐습니다.


    그 중에서도 고르고 골라 마지막으로 선택받은 녀석입니다.
    제일 가운데 있는 다이어리입니다. 마지막까지 넘 귀여운 색감과 디자인의 오른쪽 빨강색 다이어리가 눈에 걸렸지만, 결국은 가운데 있는 걸 샀습니다. 심플한 디자인과 하루하루의 스페이스가 넓어서 매우 마음에 드네요.
    올해부터는 다시 다이어리에 그림을 그려넣고 싶어서랍니다. ^-^ 급한 마음에 벌써 옮겨서 사용하기 시작했답니다. ㅎㅎㅎ
    뒤에는 빨간색 얇고 실용적인 메모노트가 별도로 들어있습니다.


    11월                                                            12월 한국갑니당.. 룰루랄라 ♪                                1월엔 울 막내 결혼! 축하!


    드뎌 마지막달인 12월에 들어섰네요. 여러분은 한해를 어떻게 마감하고, 새해를 맞이할 계획을 가지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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