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팽군의 첫 외박

달팽군이 가방을 싸서 집을 나갔습니다.

"돌아와~ 달팽군 `@_ 너없이 살 수 없어~"

(배웅을 하고 돌아서서~ )


가출이 아니라 학교에서 1박2일로 캠핑을 다녀왔습니다.
슬립오버(친구네서 잠자는 것)도 한번 안해보고 지금껏 자랐는데, 처음 집밖에서 자게 되었네요.  
밤에 자다가 엄마라도 찾지 않을까 걱정을 했는데, 너무 즐겁게 지내고 하룻밤만에 성큼 자라서 돌아왔네요.
선생님이 홈페이지에 올려주신 사진들을 보니, 얼마나 재밌었는지 알겠더라구요. 학교에 모여서 출발!


탁구도 치고, 로프에도 올라가 걸어보고, 암벽등반도 하고~
활을 쥐고 과녁을 조준하고 있는 모습이 꽤 멋진데요. ㅎㅎㅎ


재잘재잘 뭘해도 즐거운 아이들.. 너무 귀엽죠. ^^


실내에서 다양한 게임들도 즐기구요~



팀을 나눠서 게임도 하고, 장기자랑도 했다네요.



달팽군은 엠씨몽의 '서커스'를 불러서 여러 사람 웃게 했다고 소문이 파다하던데, 도대체 어떻게 불렀기에??

달팽군네 팀이 우승을 했다네요. 인형을 받았는데, 시시하다면서 우노카드로 바꿔왔네요. ㅎㅎㅎ


Yeah! 내년에도 즐거운 캠핑으로 다시 만나요. ^-^


밤에는 담력훈련을 겸한 야간 추격놀이도 했다는데, 그게 제일 재밌었다네요. ^^
아이들은 다양한 경험속에서 무럭무럭 자라갑니다.   조금 있으면 엄마품을 떠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