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서발송을 준비하면서..
갑자기 사방에서 일복이 터지네요.
일단 달팽군이 지난주 금요일에야 가져다준 가정통신문에는 다음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하루에 한과목씩 중간고사를 본다는 통지가 있어서 부랴부랴 시험공부 계획을 함께 짜고 주말내내 공부하는 것을 도와줘야 했습니다. (ㅠ,ㅠ)
그리고 월요일 저녁비행기로 출장예정이 있어서 수요일에나 돌아옵니다. (ㅠ,ㅠ)
제일 대박은 번역알바가 또 들어왔네요. 장장 35장을 번역해야 하는데, 주말내내 10장도 채 못 끝내고 지금 이 시간까지 컴퓨터 앞에 앉아 있네요. (ㅠ,ㅠ)
그래도 전 행복한 사람이네요. 바쁘게 해야할 일이 있고, 일 주겠다고 찾아주는 사람도 있고, 엄마 힘들까봐 심부름도 잘하고, 옆에 앉아서 공부하며 함께 해주는 아들이 있어서요. (^-^) 엄살부리지 말고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짬짬이 엽서를 써서 몇장은 내일 점심시간에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나머지는 출장 다녀와서 목요일쯤 보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기다리시는 동안 막간을 이용해 심심풀이 퀴즈를 내봅니다.
엽서를 받으실 분들: 맑은 독백님, 키덜트맘님, 늘보맘님, 시골친척집님, 토마토새댁님, 아기콩님, 해피 아름드리님
레이님, 명이님, dotcat님, 니나브리사님, 김소녀님 (순서는 무작위입니다 ^^)
번역알바가 들어오기 전 마음이 좀 한가하던 그 때 엽서꾸러미를 마주하고 앉아서 한참을 고민했습니다. 주소 댓글을 달아주신 12분의 이미지를 떠올려 보면서 어떤 엽서를 보내는 게 좋을까 하고 생각해 봤답니다. 여러분들이 각자 블로그에 올리신 글들, 제 포스팅에 달아주신 댓글들에서 이미지를 떠올려 봤습니다. 그리고 받으실때 좋아하실만한 사진들을 골라봤습니다. 얼마나 제 예감이 맞을지는 모르겠지만 마음을 담았으니 기쁘게 받아주세요. ^^♡
고르고 고른 12장의 엽서입니다. 어떤 게 여러분껀지 맞춰보세요. 여러분은 제게 어떤 이미지일까요? ㅋㅋㅋ
여러분 덕분에 간만에 손으로 엽서를 쓰고, 우체국에서 우표를 사고, 우체통에 엽서를 집어 넣는 순간의 행복을 만끽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가끔 엽서를 띄우는 여유를 잊지 않고 살고 싶습니다. ^^
오늘 저의 피곤함을 잊게 해주는 두 가지입니다. 민트를 탄 베트남 드립커피와 달팽군. ^^
점심 먹을때 달팽군 말리느라 혼났습니다. 왕자병 달팽군, 공부하다가 꾀가 나니 급 관심모드.
막간을 이용해 엽서를 쓰는 나에게 묻습니다.
달팽군: "엄마, 누가 일등이예요? 최우수상!"
나: "글쎄, 그런 거 없는데?"
달팽군: "누가 댓글 제일 많이 달았아요?"
나: "음... 안세봐서 모르겠당."
달팽군: "그래도 일등을 알려주세요."
나: "왜? 뭐하게? 그냥 재밌자구 하는거야."
달팽군: "일등은 특별히 내가 엽서를 써줄께요. 나 글씨도 잘쓰고, 한 장 다 채울 수 있어요. 저 학교에서 편지쓰는 법도 배웠잖아요."
나: (음... 친히 써주시겠다. 왕자병이 슬슬..^^) "글쎄다. 그럼 니가 반쓰고, 내가 반쓰자. 응?"
달팽군: "아니요, 내가 다 쓸 수 있어요."
나: "한번 생각해 보구. 그나저나 아저씨, 사회 문제집이나 계속 푸시지."
혹시 달팽군 친필엽서 받고 싶은 분, 계세요? 계시면 손들어주세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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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ylene 2008/11/10 07:11
우왓 귀여워라 ㅋㅋㅋㅋㅋ
달팽군의 친필엽서 ㅋㅋㅋ 받아보고 싶어요 킥킥킥..>ㅅ<
아 제 엽서는 뭘까요 궁금궁금..+_+ +_+ 전혀 모르겠어요;ㅅ;-
달팽가족 2008/11/10 14:37
레이님 엽서는 유머러스한 그림요..ㅋㅋㅋ
주말의 레이님을 상상하며 골라봤어요. 기대하세용...
유럽에서 샀던 엽서인데 제가 아끼던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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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아름드리 2008/11/10 10:28
^^...
친구님~!!!
주말엔 밀린 숙제(?) 하시느라 고생하셨네요...
그래도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니 미소가 절로 생기네요...
제가 받아볼 엽서는 뭘까??? 상상중입니다...ㅎㅎ
전 받기만 하고 사네요^^
울 블로거들의 사랑과 정이 최고의 보약이네요
행복한 한 주 보내시궁...출장 잘 다녀오세요~~~-
달팽가족 2008/11/10 14:40
점심시간에 우체국에 다녀왔습니다.
우표를 넉넉히 사고, 일단 써놓은 5장을 우체통에 넣었습니다. ^^
해피 아름드리님껀 조금 더 시간이 걸릴 것 같아요.
오늘 뱅기 안에서 열심히 써서 돌아오는 공항 우체통에 넣는 것이 제 계획이랍니다.
월요일이네요. 한 주 활기차게 시작하세요!
홍콩은 갑자기 하루만에 가을이 찾아왔네요. 오늘은 쌀쌀한 날씨네요.
한국은 더 춥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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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콩 2008/11/10 23:21
요즘 바쁘시군요. 저도 주말에 엄청 바빠서 글쓸 엄두 못내다가 오늘 오후 늦게서야 다시 글 쓰기 시작하는데,,제 엽서는 왼쪽 상단 첫번째 아니면 하단 왼쪽에서 3번째? ㅎㅎ 즐거운 마음으로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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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가족 2008/11/14 00:57
이제 막 한숨 돌리고 기지개 펴고 있답니다. 요 며칠동안 정말 너무 블로그 하고 싶었어요.. ^^ 음... 엽서는 땡! 기다려서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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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아빠 2008/11/10 23:50
친필 엽서라. 정말 정감있는 선물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가끔 느끼는 거지만 역시나 이런 자그마한 모습들 속에서 살맛나는 세상이구나~ 라는걸 느끼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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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가족 2008/11/14 00:59
그쵸... 요새 손으로 쓴 엽서나 편지 받을 일이 별로 없죠? 우편함은 언제나 고지서와 전단지로 가득.. ㅠ,ㅠ 그나마 저는 간간히 엽서를 보내주는 친구가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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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gala 2008/11/12 11:31
엽서는 물론 블로그 포스트에서 정겨움이 느껴집니다.
디지털을 상징하는 온라인 블로그에서 아날로그를 상징하는 엽서라니...
달팽가족님 덕분에 인터넷에서도 사람의 향기를 느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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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가족 2008/11/14 01:15
안 늦었어요~ ☆
아직 쓰지 못한 엽서들이랑 이번주 내에 써서 보낼께요. ^^ 그나저나 저랑 고향이 같으신데요. 저희 부모님도 거기 사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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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덜트맘 2008/11/13 12:12
퀴즈 맞추면 선물 있나요?;;;
제껀 기모노(?) 입은(맨 밑줄 오른쪽에서 두번째)-
글거 저 달팽군 친필 엽서 받고 싶어요
혹시 이미 늦은건가요?;;
제가 요며칠 컴하고 멀리 지내느라 이제서야 봤거등요;-
달팽가족 2008/11/14 01:17
저도 지금 3일만에 블로그 들어왔어요..^^
맞추면 선물드려야 하나요? ㅎㅎ
첨에 다른 거에 썼는데, 따님들 드리면 좋아할 것 같아서 기모노 엽서도 넣어서 봉투에 넣어놨어요. 키덜트맘님만 특별히 2장 드릴꺼예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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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보엄마 2008/11/13 14:32
정신없는 날들을 보내고 문득 고개들어보니 달팽가족네가 떠오르네요
그래서 한걸음에 달려와 밀린 게시물을 다 들여다봤어요
그랬더니 원치않게도 키덜트맘을 졸졸 따라다니는 형상이 됐네요
그래서 댓글 패스한 것도 많아요 헷;;
거두절미하고 2번째줄 좌첫번째나 두번째요?ㅎㅎ
달팽군 친필 엽서도 탐나지만 타임오버같군요!-
달팽가족 2008/11/14 01:20
와... 3일만에 들어오니 한참만에 온 것 같아요..ㅎㅎㅎ 달팽군 엽서.. 됩니다! ㅋㅋㅋ
낼 달팽군 중간고사 끝나고, 달팽엄마도 한가해 지니 이번 주말에 써서 보내겠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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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나브리사 2008/11/14 12:59
아! 고맙습니다. 달팽님^^
평범한 하루일상인데, 우체부아저씨 다녀가셨어요.
그래서 오늘 니나의 하루가 더욱 반짝이는거 같아요!
^^히히히히히, 너무 업된 니나예요^0^ 냐하냐하.
넘넘 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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