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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0.30 미션도전 하나. 아빠와 함께 운동을~ 12

미션도전 하나. 아빠와 함께 운동을~

처음 올리는 포스트라서 좀 떨리네요..^^ 뭘해야 하나 하다가 제일 자신있는 것부터 올려봅니다.
육아라고 하면 어린아이들을 돌봐주는 것만 되는건가요? 울 아들은 너무 커버린 것 같아요. ^^ (만 아홉살)
그래서 예전사진들이랑 같이 변천사를 봐가면서 올려봅니다.

달팽군이 만 5살 되던 해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함께 검도를 하고 있습니다.
두 남자가 같이 운동하는 모습을 보면 왠지 흐뭇해 집니다.

 


매주 같은 시간에 아빠와 운동을 하면 좋은 점은 공부하느라 받은 스트레스를 소리를 지르면서 운동을 하면서 풀어서 좋고,
아빠가 같은 남자로서 보여서 크고 든든하게 보인다는 점일 겁니다.
그래서 일요일 오전 한국국제학교에서 하는 검도수업시간엔 아빠와 함께 운동을 하는 아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열심히 땀흘린 보람이 있어서 각종대회에서도 화려한 수상경력을 자랑합니다.





우리나라 전국체전 같은 홍콩 마카오체전에서 초등부문에서 한국아이들이 2년간 입상을 했습니다.
홍콩, 마카오, 일본, 이탈리아 등등 각국의 아이들과 겨뤄서 좋은 성적을 얻어서 자랑스럽습니다.
울 달팽군은 작년과 올해 3등 입상했습니다. ^^ 잘했죠??

재작년엔 한국에서 영화배우 최민수씨도 참가해서 심판도 봐주시고, 함께 검도 수련을 했습니다.



아빠와 함께 운동을 하면 쉽게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하는 경우가 많아서 좋았습니다.
이렇게 멋진 승부를 펼치며 최선을 다하는 달팽군.




아빠뿐만 아니라 여러 어른들과 운동을 하면 예의도 배우구요.
특히 외국에서 자란 아이일수록 깍듯하게 예의를 지키도록 가르치고 싶어요.


얼마전 야경으로 유명한 스타의 거리에서 <한인의 날>행사에 검도 시범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신라화랑 같은 복장을 입고, 우리나라 전통검법인 조선세법 시범을 준비할 땐 힘들었지만, 보람있는 행사였습니다.
아빠들은 또 다른 시범을 보였습니다.



아빠와 함께 운동도 하고, 추억도 차곡차곡 쌓아가며 달팽군은 자라고 있습니다. ^-^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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