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백놀이'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08.11.19 책제목으로 글짓기 23
  2. 2008.11.07 블로그얌에서 블로그 가치 평가 38
  3. 2008.11.01 내 가방속에 들어 있는 것들.. 36

책제목으로 글짓기

오늘은 피곤해서 일찍 자야지, 결심을 했지만 달팽파파가 안들어오고 늘보맘님 포스트에서 이 놀이를 보는 순간 결국 -_-;;; 내 몸은 나도 모르게 서재로 가서 책을 뽑아서 식탁으로 나르고 있더이다. 문장이 아니라 한 편의 글이 나오네요. ㅎㅎㅎ
약간 억지스럽더라도 너그러히 양해를..

원래는 릴레이를 받는 건가 본데, 시켜주는 사람없어도 혼자서 잘 놉니다. ㅋㅋㅋ

제목: 한 여자의 모험담

지구별의 한 워커홀릭(걷기를 좋아하는) 소심하고 겁많고 까탈스러운 여자가 혼자 걷기 여행을 떠났어요. 가방속에 세계를 담고 지도 밖으로 행군했지요. 일본 뒷골목을 엿보고, 오사카 상인들도 만나고, 도쿄타워에도 올랐답니다. 계속해서 국경의 남쪽 태양의 서쪽까지도 걷고 또 걸어 상상할 수 없었던 아름다움과 예술의 나라 러시아를 지나, 영국 런던으로 고고씽! 풀리지 않는 피로는 태국식 타이 맛사지로 풀면서 꼭 가봐야 할 세계 501곳을 돌아 지도도 없이 떠나는 오리엔트 여행에서 그녀는 나비검은꽃을 보며 터키에서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여자의 모든 인생은 20대에 결정된다. 나는 특별한 지혜를 얻고, 항상 최고가 되는 연습을 할 것이며 소망을 간직하겠다. 길 위에서 그녀는 모든 여행자의 로망인 멋진 연인과 사랑에 빠집니다. 황제를 지배한 여인들의 유혹의 기술과 따뜻한 카리스마를 지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녀는 쇼퍼홀릭 악마가 숖에서 프라다를 입어보는 사이, 항아리에서 월척 명품반지를 꺼내어 청혼을 합니다. 그녀의 사랑으로 반지의 제왕이 된 악마는 천사로 다시 태어났고 신혼여행을 떠난 둘은 우리들만의 행복한 시간을 보냈고, 허니문 베이비를 가졌습니다. 아이들은 역시 길위에서 자라는군요. 그 뒤로 그 둘은 아들, 딸 풍풍 낳고 잘 키워서 해필리 에버애프터~ ♡ 알콩달콩 행복하게 잘 살았답니다. 끝!



써 놓고 보니, 좀 웃긴데요. 황당무계하군요. ㅋㅋㅋ
어쨌든 즐거웠습니다. 식탁위에 널부러진 책들 정리하기 귀찮아서 그냥 잘 것 같습니다. 에라, 모르겠다. zzzz 

블로그얌에서 블로그 가치 평가

맑은 독백님 블로그에서 보고 당장 가입해 봤어요.
바로 요 포스트 보고~ <원문을 보시려면 클릭>

두근두근 평가를 해보니...
친절함과 꼼꼼함으로 블로그 방문자를 배려하는 친절한 쥔장씨? ㅎㅎ 정말요? 기분좋네요.


브랜드 지수, 미디어 지수... 가격으로 평가도 해주고 재밌네요. ^^
재미삼아 한번 해보세요. 그리고 트랙백 걸어보세용...

블로그얌바로가기 <클릭> 

내 가방속에 들어 있는 것들..

풀어헤쳐 놓고 보니 원래는 패셔너블한 가방이었을 CERRUTI 1881가방(신용카드 만들면서 선물 받았어요.^^)에 이렇게 많은 걸 넣고 다니니 얘가 몸매가 망가져서 아줌마 가방이 되어 버렸지 하는 한숨이 나오네요. -_-;;;;
립스틱 팔레트를 빼고는 제가 여자라는 걸 보여주는 물건이 하나도 없네요. ㅠ,ㅠ 아무리 아줌마라고 해도 그렇지, 좀 꾸미고 살게나.
일단 전체샷을 찍습니다. 좀 어둡네요~


잡다한 게 많은 오른쪽부터 뭐가 있나 봅시다.


기름종이(지성피부 ㅠ,ㅠ), 그 밑에 깔려 있는 미니팜플렛들과 한달에 한번 여자들의 마법용품.
빨간색 지갑 (우리은행 로고가 찍혀있음 ^^)
A4 반으로 접힌 흰종이는 달팽군 피아노선생님한테 밀린 보충수업 언제 해줄거냐고 독촉하는 편지, 세금관련 편지, 홍콩의 로또 Mark 6의 인터넷 계좌설명서 (로또.. 대박의 꿈.. 아픈 기억이 있어요.. 조만간 공개예정)
회색수첩 (요건 한국은행 로고가 찍혀있어요. 거의 협찬인생...^^)
여권 (비자때문에 구여권, 신여권 두권을 가죽지갑에 묶어서 가지고 다녀요. 요 여권 커버는 어느 교회 장로님 취임기념품.)
좋아하는 선배님한테 받은 갈색 명함지갑.
회사열쇠와 인터넷 뱅킹 security device.
볼펜이랑 책에 줄치는 색연필. 티슈.

요새 가장 아끼고 사랑하는 건 요 노트북과 하얀색 깜찍한 모바일 브로드밴드 유닛.
요거 하나면 어디서든 블로깅 오케이~ ♡
기존 PCCW와 다른 경쟁사들과 한판 붙겠다고 대대적인 선언을 하고 나선 Smarttone-Vodafone 한달 무제한 이용 서비스요금 HKD 200 (요새 환율로 3만5천원 정도 되겠네요) 24개월 계약이 좀 걸리지만, 가격대비 품질이 만족스럽습니다.

자, 왼쪽도 보겠습니다.


위에서부터 니콘 쿨픽스 똑딱이 (구모델이지만 잘 쓰고 있습니다. 요것두 중고 받은 것. ^^)
삼성 MP3 (요건 남편ROTC모임 따라갔다가 경품당첨된거요~)
얼마전에 구매한 백업용 모바일 하드 (토시바, 250G)
아시아나 항공에서 받은 안대 (늘 수면부족이라 양질의 조각잠을 자기 위해서 출퇴근 하는 버스 구석에 쳐박혀 안대 쓰고 잠을 청한답니다. 요걸 쓰고 자는 거랑 벗고자는 거랑 효과가 완전 틀려요. 15분만 푹 자면 정말 하루가 개운해서 꼭 들고 다닙니다.)
살짝 보이는 건 립스틱 팔레트와 어제 할로윈 파티에서 받은 <Trick or Treat> 캔디와 초코렛~ ☆

이 가방이 여자 가방이라고 보여지는 유일한 화장품, 립스틱 팔레트.
그나마 요것도 얼마전에 한국에서 오신 손님이 선물해 주셔서 요새 들고 다니기 시작했답니다.
여자로서 실격이 아닐지...ㅠ,ㅠ 좀 꾸며라. 꾸며!


매일 매일 요기다가 카메라 가방이나 쇼핑백을 하나 더 들고 다녀요. 힘이 완전 장사인 가봐요. 짐이 엄청나죠?
우리 남편은 나보고 매일매일 군장 챙겨서 구보하냐고 타박을 줍니다. 가방만 메고 걸어다녀도 체력단력되겠다네요. ^^
사실 요새 운동겸 7정거장 정도를 걸어가서 버스를 타고 퇴근을 합니다. 철도위도 걷고, 장례식장 옆도 지나는 아주 드라마틱한 길을 삼십분 정도 걸어요. ㅎㅎ

요건 카메라 가방에서 꺼낸 물건들입니다.


일주일에 한번 발행하는 무가지 홍콩 매거진과 매일 발행되는 무가지 The Standard, 어제 회사 직원이 빌려준 지구온난화를 경고하는 다큐멘터리 VCD 'an inconvenient truth-a global warning, 친구가 한국에서 아이 백일 기념 시계와 함께 보내준 소심하고 겁많고 까탈스러운 여자 혼자 떠나는 걷기여행 2 - 스페인 산티아고편, 2008년판 홍콩 지도(여기다가 맛집, 가고 싶은 곳 주소와 정보를 포스트 잇으로 잔뜩 붙여서 들고 다녀요)   
가방에는 안들어가는 노트북 전원은 따로 넣어 다니고, 마지막으로 내 보물 1호.


니콘 D80 ^-^ 2년전에 결혼기념일선물, 생일선물, 크리스마스 선물 1년치 선물을 몽땅 모아서 사달라고 졸라서 받은 팔공이. ^^ 내 애인~  너무 이뻐서 애정을 표현하고자 하는 마음에 렌즈 둘레를 손톱장식용 꽃들로 꾸며줘서 델꾸 다녀요. 헤헷.

덜렁대는 아줌마, 저 많은 짐들을 가방에 넣고 다 섞어서 가지고 다니니 물건 하나 꺼내려면 난리가 납니다.
핸드폰이 울려대면 가방에 손 찔러 넣고 한참 뒤적거려서 전화를 받아 '부재중전화'가 많다는 슬픈 현실. ㅠ,.ㅠ

명이님, 레이님 블로그에 트랙백 걸러 쓩~ 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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