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날로그 감성 달팽맘 공간/無題'에 해당되는 글 26건

  1. 2009.03.05 이사갑니다. 71
  2. 2009.01.25 가족, 그 소중한 이름. 55
  3. 2008.12.21 살아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자 14
  4. 2008.12.20 블로그 돌아보기, 그리고 앞으로 나아가기 12
  5. 2008.12.19 달팽맘은 매 맞는 아내?! 23
  6. 2008.12.07 식물로 표현해 본 나의 블로그.. 에궁.. 지못미! ㅠ,ㅠ 40
  7. 2008.12.07 성격테스트, 재밌어요! 111
  8. 2008.12.01 희망을 주는 기타연주, 포기하지 말자구요! 25
  9. 2008.12.01 2009년을 기다리며, 다이어리 구매! 34
  10. 2008.11.29 11월 21일 MBC, W를 보고 혼자서 불끈. 버려지는 한국 아이들 31
  11. 2008.11.24 [유머] 만일 세상의 모든 은행이 다 국유화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36
  12. 2008.11.21 불황에 맞서는 대응법 비교(일본 대형가전 제조업체들의 전략비교) 14
  13. 2008.11.19 신경학 테스트 - 치매 자가진단법 26
  14. 2008.11.19 조수미씨 홍콩 공연에 다녀왔어요. 16
  15. 2008.11.19 책제목으로 글짓기 23

이사갑니다.

달팽가족 블로그를 찾아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아무 설명도 없이 개인 블로그를 방치해 둔 것 같아서 죄송합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제가 요새는 팀블로그 감성미디어 Blue2sky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제 글을 보고 싶으시다면 감성미디어 Blue2sky로 놀러오세요.
 
그리고 저희 가족 블로그를 소개합니다.
요리레시피/홍콩정보/아시아여행/육아/교육 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검도쉐프의 맛있는 세상구경으로로 놀러오세요!
 

즐거운 블로그 생활의 기본은 많은 사람들과 나의 경험과 생각을 나누는 나눔의 정신.
초심을 잃지 않고, 순수한 마음으로 여러분과 만나고 싶습니다.
 
자주는 어렵지만, 가끔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그때 반갑게 맞아주실거죠?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지구별 행복마을 달팽가족 드림

가족, 그 소중한 이름.

달팽군에게는 외삼촌이 두 명입니다. 달팽맘에게는 남동생만 두 명 있기 때문이죠.
작년에 결혼한 큰 외삼촌은 호주 멜번에서 살고 있고, 이번에 결혼한 작은 외삼촌은 소래 근처에서 부모님을 모시고 살게 되었죠.
멀리 살고 있는 식구들이 다 모이는 건 일년에 한번 있을까 말까 한 일.
다들 밀린 일과 친구만나기를 하고 나서 집에 돌아오면 밤 열두시에 가까운 시간이지만, 이렇게 다시 몰려 들어 수다를 떱니다.

이 밤의 컨셉은 군만두와 와인.
 



 
"어, 이건 쪄먹는 만두 전용 아니야?"
"먹어, 그냥. 배에 들어가면 다 똑같아."
"잔이 모자라."
"와인 잔에 마실까?:"
"이렇게 주둥이가 벌어진 건 와인잔이 아니야. 그냥 쥬스나 따라 마셔."
"살찌겠다."
"소주도 있어."
"맥주는?"
"과일은 없나?"
"에이. 이리 내놔. 와인은 이렇게 따르는 거야. 마무리는 요렇게 조여주면서."
 
와글와글. 한밤중에 난리가 났습니다.
세 내외가 달라 붙어서 상을 차리는데,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죠. 정신이 없네요.
그래도 전혀 개의치 않고, 울 엄마는 뜨게질을 하고 계십니다. 막내 며느리의 쇼올을 뜨고 계신데, 맘에 들지 않는다고 한 열번은 떴다 풀렀다 반복을 하시네요. 하늘하늘하고 반짝반짝한 예쁜 쇼올입니다. 완성품 사진을 못찍었네요. 아쉬워라.


한국가기 한달전쯤 전화가 걸려 왔습니다. 제 것도 쇼올을 떠주겠다고 했는데 시간이 촉박해서 고민하던 엄마의 전화였죠. 결혼식이 얼마 안남았으니 막내 며느리 걸 먼저 떠야 겠는데 괜찮겠냐는 겁니다. 달팽맘의 대답은...

"에이구, 아줌마. 뭘 고민하세요? 나야 멀리 바다 건너 있는데 당연히 바로 옆에서 같이 놀아주고 챙겨줄 사람걸 먼저 떠줘야 하는 거 아니야? 내껀 됐으니까 막내꺼나 떠줘요."

그 한마디가 엄마에게는 매우 고마웠나 봅니다. 역시 딸이랑 며느리는 다르다며 같이 일하시는 아주머니들께 자랑을 했다네요. (별걸 다 자랑하는 엄마의 마음.) 어쨌든 한국 가보니, 엄마가 막내며느리에게 쇼올뿐만 아니라 빨간 베레모, 조끼, 목도리 예쁜 세트까지 떠주셨더군요.

막내며느리도 그걸 잘 입어주고, 심지어는 시엄마가 떠주신 거라고 패물과 함께 함에 담아가서 자랑을 했다네요. 값을 따지지 않고 마음을 받아주는 예쁜 마음이 고맙네요.


상을 차려 놓고 둘러 앉아 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 나눕니다.
앞으로 몇 년간 집안 대소사 이야기, 각자 사는 이야기, 다음에 언제 만날까 하는 이야기.
 
가족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달팽군에게 외삼촌 둘 외에도 외숙모가 둘 더 생겼고, 내년엔 큰 외숙모 뱃속의 '냉면(태명)'이 태어납니다.
혈연에 의한 것이든, 혼인관계에 의한 것이든 가족의 확장은 축하할 일이겠지요.
 
가족이란 울타리는 너무 가까워서 어려워지기도 하고, 그렇지만 정말 어려운 상황에서는 든든한 방어막과 지원군이 되어주기도 합니다.

남들은 손가락질을 하는 일을 했을지라도 가족들은 이해하고, 용서하고 받아들여줄 것 같
은 안도감.
절망의 끝에서도 잠시 숨을 고를 수 있는 영혼의 안식처.
내면의 상처와 약한 부분을 드러내놓고, 바득바득 소리치며 싸우고 미워하다가도 뒤돌아서서 괴로워하는 뒷모습이 안스러워 걱정되고, 용서하게 되는 관계.
나의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의 모습을 알고 있고, 성장과정을 지켜봐왔고, 앞으로도 평생 서로를 생각할 우리는 가족.

이번 한국 여행에서는 가정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깨닫고 돌아왔습니다.
내가 많이 잊고 있었던, 챙겨야 할 사랑하는 우리 가족들.
가까워서 고마운 줄 몰랐던 내 사람들.

 너무 다정한 큰 삼촌 내외입니다. 


그리고 뱃속의 달팽군 동생 냉면이...



요건 에버랜드에서 산 냉면이를 위한 선물.
발싸개, 넘 깜찍하죠? 요 밑에 배경이 된 하얀 바탕이 바로 엄마가 뜨신 막내네 쇼올이예요.
부들부들한 감촉이 따뜻하고 좋아요.



아직도 철이 없어 달팽군과 수준을 잘 맞춰주는 귀여운 둘째 외삼촌 내외입니다. 결혼사진이 너무 잘 나와서 '사기사진'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멋진 모습만 공개합니다.



시간이 그렇게 많은 것 같지 않습니다.
미워하고, 원망하며 힘들어할 시간이 없습니다.
사랑하고, 보듬고, 도와주면 평생을 함께 하고 싶습니다.
신께서 부르시는 그 날까지.

살아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자

눈 앞에서 버스를 놓친 것만으로
단팥빵에 팥이 적게 들어있다는 이유로
사람이 북적거리는 쇼핑몰에서 지나가는 행인과 부딪혔기에
실수로 작은 상처가 나서
식당에서 음식이 늦게 배달되는 것에
저는 인상을 쓰고, 불평불만을 합니다.

팔과 다리가 없이 움직이지 못하는 작은 발이 달린 채로 태어난
그는 해맑게 웃으며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한다고 말합니다.

"세상에 쓸모없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라고 외치는 그의 모습에서 가슴이 뭉클해집니다.

비디오 클릭
관련글

사지가 멀쩡한데,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있는데, 삼시세끼 먹을 양식과 발뻗고 누울 수 있는 작은 공간이 있는데
왜 그것들에 감사하지 못하고 갖지 못한 것에 허우적 거리면서 살고 있을까요.
현재에 만족하지 말고, 늘 변화하며 열심히 살아야겠지만
동시에 지금 가지고 있는 것에 감사하며 만족하는 겸허한 마음을 갖고 싶습니다.



블로그 돌아보기, 그리고 앞으로 나아가기

2008년을 정리하면서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한지 두달 남짓, 좀 더 일찍 알았더라면 좋았을걸 하는 아쉬움을 들지만 이제라도 안 게 어디냐고 위안을 삼으면서 내년에는 더 즐거운 블로그 생활을 했으면 합니다.
 
1. 블로그를 해서 좋았던 일들
 
 - 생활의 활력. 주위에서 뭘 보면 "오, 재밌는데. 블로그에 올려볼까?"가 생활화 되면서 일상의 소소한 글감을 찾으니 생활이 활기차지네요.
 - 이웃과 정나누기. 가까운 이웃사촌이 먼 친척보다 낫다지요. 매일 매일 온라인상으로나마 댓글과 댓댓글을 통해 대화를 나누고, 속을 풀어내는 포스팅으로 수다를 떨 수 있는 소중한 이웃들이 생겼네요. 아직까지 직접 뵙지는 못했지만, 선물과 엽서를 주고 받기도 하고 정을 나누는 즐거움이 있네요.
 - 글솜씨와 편집능력의 향상. 한번에 읽을 적당한 정도의 분량으로 이야기를 늘리고, 끊는 요령이 생겨가는 것 같습니다. 적절히 효과적인 사진을 사용하는 법도 익혀가는 것 같습니다. 글상자와 색도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등 종합커뮤니케이션 기술이 향상되는 것 같습니다. ㅋㅋ
 - 일상의 기록. 단 두달간 이지만, 포스팅을 쭉 되돌아 보니 다양한 기록들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시간이 흘러서 다시 보면 더 애틋하고 그리워질 예쁜 추억들을 차곡차곡 쌓아갑니다. 몇 년뒤에 가족이 다 같이 보면 재밌을 것 같습니다. 나중에 달팽군 여친이 생기면 달팽군의 어린 시절의 모습들을 보여주면서 달팽군의 다각적인 모습을 볼 수 있게 해주고 싶기도 하구요. ^-^  
 - 용돈벌기. 아직까지는 경험해본 적이 없지만, 체험단이나 리뷰등을 통해서 가정경제에 도움이 되는 케이스들이 있는 것 같던데 그런 것들도 해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
 
2. 블로그생활의 부정적 모습
 
- 중독. 처음엔 뭘 해야 하나, 난감하더니 시간이 좀 지나니 재미가 들려서 일하는 중에도 한번 들러보고 싶고, 출장이라도 한번 다녀올라 치면 티스토리 들어가봐야 하는데 조바심이 나고.. 초반부라서 그랬던 것 같기는 하지만, 빠지면 헤어나오기가 어렵네요. 블로그때문에 생활에 약간 불충실해지는 게 아닌지 걱정될 때가 있습니다.
- 시간. 돈만큼이나 늘 부족한 게 시간인데, 블로깅에 빠지면 시간소모가 만만치 않네요. 댓글에 댓댓글도 달아야 겠고, 포스팅도 해야겠고, 이웃 블로거님들의 포스팅도 쌓여만 가고, 회사생활에, 아이 키우고, 정신없는 하루하루중에 마음만 분주하고. 시간부족으로 스트레스가 약간 있었다는.
- 상대적 빈곤감. 인기 블로거도 많이 있고, 얼마전에 우수 블로그 발표도 있었지만, 다른 블로그에 가서 엄청난 방문자수, 구독자수, 댓글수에 왠지 모를 질투를 하다가 옵니다. 질투는 나의 힘! 이라니 힘내서 내년에는 우수 블로그에 한번 뽑혀볼까 합니다. ㅎㅎㅎ
 
2009년을 맞이하면서
 
한 가지 주제로 전문화된 블로그를 만들기에는 아직까지 하나로 관심이 모아지는 것도 없고, 글 재주도 안되니 당분간은 이 어수선한 상태로 그냥 지내보렵니다. 블로그를 싸이 미니홈피와 구별하기 위해서는 전문화된 하나의 주제를 선택해서 만들어 보고 싶은데, 아직까지는 '일상의 잡다한 기록'이 되고 마네요.
 
그래도 소중한 시간을 투자하는 만큼, 내년에는 블로깅을 좀 더 체계적으로, 본격적으로 즐겨볼까 합니다. 그러기 위해 스스로에게 질문하고 답해봅니다.
 
1. 블로그는 나에게 어떤 의미? 내가 블로그를 하는 목적은?
 - 더 넓은 세상과의 커뮤니케이션. 생활의 활력. 일상의 기록. 수다 떨고 정(情)과 정보(情報) 나누기. 놀이.  
 
2. 블로그 목표
 - 포스팅 수만 늘리는 글이 아니라 알찬 일상의 기록과 보는 이에게 즐거움과 생활의 정보를 주는 글을 쓰는 것.
 - 마음이 맞는 사람들을 만나서 하나의 네트워크를 만드는 것. 지속적인 관계의 유지.
 - '즐거운 마음', '좋아하는 마음'을 유지하는 것.
 - HTML이나 컴퓨터 지식을 좀 더 넓히기. 스킨을 수정해서 스스로 꾸밀 수 있을 정도의 수준이 되었으면 (2009년 단기 목표)  
- Lucky Seven Year! 2009년 목표 - 누적 방문객수 77,777 댓글 7,777 작성한 글 777 꾸준히 관계를 유지하는 이웃 77  무슨무슨 베스트, 메인소개 같은 것 7  
 
3. 블로그 주제
 - '여행','요리'등 객관적으로 정보화되는 글들은 팀블에서 발행.
 - '달팽군 교육','신변잡기'등의 이야기는 개인블에서 발행.
 
블로그는 무엇보다 열정과 재미가 있어야 블로그답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적인 공간이고, 누가 돈 줘서 하는 것도 아니니 즐겁고 좋아서 계속 해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2009년에도 모두 화이팅!

달팽맘은 매 맞는 아내?!


월요일 오전부터 넘어져서 얼굴에 상처가 났습니다.
오른쪽 눈 아래부분에 멍이 살짝 들고, 한꺼풀 벗겨져서 빨갛게 까졌습니다. 역삼각형 모양으로 밑변이 3.5센티, 높이가 2.5센티 정도의
상처입니다. 열심히 소독하고, 후시딘을 발라서 4일만에 많이 아물었습니다. 그러나 꼭 집어던진 물건에 맞아서 다친 것 같은 느낌입니다.

이상한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 드라마를 본 사람들의 공통적인 이야기는 "한국 남자는 폭력적이고, 여자를 배려할 줄 모른다."입니다. 중국, 대만, 홍콩에서 많이 들은 이야기가 이런 겁니다.

한국 여자들은 너무 예쁘고, 키도 크고 몸매도 좋다. 똑똑하지만, 정이 많고 순정적이어서 사귀어 보고 싶다. 한국 여자들은 50% 이상이 성형수술을 했다.

한국 남자들은 다 군대를 갔다와서 쎄다! -_-;;; (군대에 보급병, 운전병, 취사병이 있다고 이야기 해주면 다들 놀라워 하더군요.) 한국 남자들은 가부장적이고,  폭력적이다. 남자들끼리도 잘 싸우고, (특히 술마시고) 여자들에게도 손을 댄다. (가정폭력)

갑자기 왠 드라마 타령이냐구요? 감 잡으셨나요?
마치 제가 달팽파파에게 부부싸움하다가 한 대 얻어맞고 영광의 상처를 입은 건 아닌가 하고, 거래처 사람들과 이웃들이 묻는 겁니다.
 비련의 드라마 여주인공이 되버리고 만 달팽맘. 

거 참, 아니라고 극구 부인하는 것도 좀 웃기고. -_-;;; 빨리 상처가 아물어야 이상한 오해를 안받을 텐데요.
먼저 한국 가 있는 달팽파파는 졸지에 가정폭력범이 되버리고 말았네요.
 
제 마음은 이렇게 새벽녘 호수가처럼 잔잔한데 말입니다. (일본 후지산 근처에 있는 호수입니다.)


식물로 표현해 본 나의 블로그.. 에궁.. 지못미! ㅠ,ㅠ

해피 아름드리님 블로그 에서 보고 따라한 내 블로그 살펴보기, 식물화했다는데 기준이 뭔지는 잘 모르겠어요.
내꺼 해보고 역시나 한쪽으로 치우쳤길래, 유명한 블로그들, 사이트들 다 넣어봤는데...
왜 그런 결과가 나오는지, 가장 이상적인 결과가 뭔지.. 잘 모르겠어요.

다양한 카테고리, 업데이트 빈도 이런 것들로 측정하지 않았나 싶은데..
꽃은 없고 잎만 무성하니, 뭔가 기괴한 모습의 식물이 등장한에ㅛ.
어설프게 달린 열매와 떠돌아 다니는 파리 한마리가 매우 거슬리네요. ㅠ,ㅠ 뭐야, 이건!

예쁜 꽃, 풍성한 열매, 벌과 나비가 날아다니는 식물이 아니었단 말인가??!! OTL



한번 해보실 분은 요기를 클릭! 그냥 재미로~

성격테스트, 재밌어요!

시골친척님네서 보고 해본 성격테스트, 재밌네요.



▩ ESTP 수완좋은 활동가형 ▩

현실적인 문제해결에 능하며 적응력이 강하고 관용적이다.
사실적이고 관대하며, 개방적이고 사람이나 일에 대한 선입관이 별로 없다. 강한 현실감각으로 타협책을 모색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적응을 잘하고 친구를 좋아하며 긴 설명을 싫어하고, 운동, 음식, 다양한 활동 등 주로 오관으로 보고, 듣고, 만질 수 있는 생활의 모든 것을 즐기는 형이다. 순발력이 뛰어나며 많은 사실들을 쉽게 기억하고, 예술적인 멋과 판단력을 지니고 있으며, 연장이나 재료들을 다루는데 능숙하다. 논리 분석적으로 일을 처리하고, 추상적인 아이디어나 개념에 대해 별로 흥미가 없다.

▒ 일반적인 특성 ▒

  • 정보통이다   -> 공감.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한 정보를 꼼꼼하게 모으는 편이다.
  • 내기를 좋아한다  -> 공감. 도박을 안하려고 하지만, 기질상 좋아하는 편이다. -_-; 
  • 삶을 즐기며 산다  -> 공감. 괴로워도 억지로 하는 일은 별로 없고, 어쩔 수 없으면 스스로를 속이든지 설득시키더라도 즐기는 편이다.
  • 사람이나, 사건에 대해 선입감이 없고 개방적이다  -> 공감. 오픈 마인드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 스릴을 좋아한다   -> 보통. 어떤 때는 좋아하지만, 어떨 때는 스릴이 귀찮다.
  • 책을 통해서 보다는 직접 경험을 선호한다  -> 공감. 직접 부딪혀보자~ 주의.
  • 즉흥적인 행동에 의존  -> 공감. 나이들면서 줄이고 있지만 여전히 즉흥적인 행동을 잘 한다.
  • 일을 마지막에 폭발적으로 한다  -> 공감. 나이들면서 고치려는 습관중에 하나. 요새는 미리 미리 준비하기도 한다.
  • 흥미 위주의 욕구가 많다. (경쟁, 게임)  -> 공감. 지루한 거 잘 못한다. 공부도 일도 재밌게 해야 한다~ 주의.
  • 묶여 있지 않은 자유로운 상태일 때 일의 능률이 오른다  -> 공감. 해야할 일의 분량이 있으면 밤을 새서라도 한다. 정시 출근, 정시 퇴근보다 프로젝트성 일을 하는 걸 더 좋아한다.
  • 일반 보병보다 특공대 체질  -> 공감. 회사에서도 트러블 슈터.
  • 현실적인 계산이 눈에 보인다  -> 공감. 뒤에 숨은 현실적인 계산들을 따져보길 좋아한다.
  • 제멋대로 자유분방  -> 공감. 고정된 틀에 넣기 어려운 기질.
  • 현 우리나라의 학교 분위기에 적응하기 어려움을 느낀다  -> 공감. 계속 반장을 하면서도 선생님들하고 싸우기도 했었다. -_-; 반장인데 자율학습 땡땡이치고.. -_-;;;;
  • 자신감이 항상 철철 넘친다  -> 공감. 울 남편이 맨날 놀린다. 쥐뿔도 없으면서 도대체 뭘 믿고 그리 당당하냐고.. -_-;;;
  • 공부보다는 스포츠와 같은 활동적인 것에 집중력이 있다  -> 보통. 스포츠처럼 몸쓰는 건 별로 안좋아한다. 여행은 매우 좋아한다!
  • 주위의 사람이나 일어나는 일에 관심이 많다  -> 왕공감. 남의 일에 관심 많다. 오지랍도 넓다. -_-;;
  • 조금 깊게 생각하는 것을 싫어하는 경향이 있다  -> 공감. 한 분야를 깊이 파는 것보다는 적당한 깊이로 넓게 아는 걸 좋아한다. 
  • 자극적인 것을 좋아한다  -> 공감. 새로운 것, 자극적인 것이 좋다.
  •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룬다  -> 보통. 대체로 오늘 할 일은 오늘 끝내는데, 가끔 귀차니즘이 발동한다. -_-;
  • 성취욕이 강하다  -> 왕공감. 강하다! 결과를 봐야 직성이 풀린다.
  •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 욕구가 강함  -> 공감. 늘 새로운 일을 벌인다.
  • 타인에게 선입견이 별로 없고 개방적이다  -> 공감. 다양한 계층의 친구가 많다.
  • 일을 한꺼번에 처리한다  -> 공감. 난 멀티 플레이어?
  • 감정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여 상대방이 상처를 받을 수 있다  -> 공감. 나이들면서 노력하고 있는데, 대체적으로 사가지 없고, 직설적으로 말한다.
  • 따지고 분석하고 이해가 되야 수긍한다  -> 공감. 스스로 이해하는 일에만 동조한다. 권위로는 나를 설득시키지 못한다.  

    ▒ 개발해야할 점 ▒

  • 직설적인 말보다는 배려하는 말이 필요하다  -> 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 정신세계에 대해서 관심을 갖을 필요가 있다  -> 음.. 지금도 충분히 관심 많은데..^^
  • 일을 벌리기 보다는 마무리 짓는데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 네! ㅠ,ㅠ 알겠습니다.
  • 오.. 대체로 동감합니다.
    여러분도 한번 해보세요!

    성격테스트하시려면 여기를 클릭!


    희망을 주는 기타연주, 포기하지 말자구요!



    발가락연주
     
    음악가 Tony Melendez는 Nicaraqua에서 선천적으로 팔이 없이 태어났습니다. 16세에 기타를 배우기 시작했을 때, 모두들 불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1987년 9월 15일, 그는 요한 바오르 2세 교황앞에서 ''Never Be te Same''이란 곳을 연주했고, 교황은 제단에서 내려와 그에게 답례로 입맞춤을 했습니다. 그는 지금 전업 음악가로 연주투어를 하고 있으며, 사람들에게 교황이 말했던 "희망의 은사"를 나눠주고 있습니다.   

    대만 친구가 보내온 동영상 화일입니다.
    이런 화면도 저작권이 있는 건가요? 걸면서도 괜히 두근두근 거리는 소심한 달팽맘.
    안되는 거면 알려주세요. ^-^;;;

    흔히 안될 거라고 믿었던 일들을 해내는 사람들을 보면서 가슴이 먹먹해지는 감동을 느낍니다.
    Let it be의 가사가 그의 발연주에 더 애절하게 와 닿습니다.
    두 다리로 이렇게 연주하고, 노래하는 일이 가능하다니 인간의 한계를 넘어선 강한 사람인 것 같습니다.
    좌절하지 않고, 뭔가를 해보겠다고 노력하는 것이 계란으로 바위 치는 것처럼 보이더라도
    어떤 이들은 이루어냅니다. 무수히 계란을 던져 바위를 깨뜨리는 상상도 못할 일들을 이루어내네요.

    작은 어려움에 좌절하지 말고, 한번 계속 부딪혀 보자구요.
    모두들 힘내자구요! 화이팅!  

    Let It Be
    순리에 맡기거라

    When I find myself in times of trouble
    내가 근심의 시기에 처해 있을 때,
    Mother Mary comes to me
    어머니께서 다가와 (성모마리아로 해석해도 됨)
    Speaking words of wisdom
    지혜의 말씀을 해주셨어요.
    Let it be
    "순리에 맡기거라." (있는 그대로 내버려 둠)

    And in my hour of darkness
    내가 암흑의 시간 속에서 헤매이고 있을 때에도
    She is standing right in front of me
    어머니는 내 앞에 똑바로 서서
    Speaking words of wisdom
    지혜의 말씀을 해주셨어요.
    Let It be
    "순리에 맡기거라."

    Let it be, Let it be, Let it be, Let it be
    "그냥 그대로 둬요.", "순리에 맡기자구요." ...
    Whisper words of wisdom
    지혜의 말씀을 속삭여 봐요.
    Let it be
    "순리에 맡기거라."

    And when the broken hearted people
    Living in the world agree
    세상을 살아가며
    상심을 겪게 되는 사람들이 좌절을 할 때에도
    There will be an answer
    현명한 대답이 있어요.
    Let it be
    "순리에 맡기거라."

    For though they may be parted
    왜냐하면 비록 헤어짐을 겪게 될지라도
    there is still a chance that they will see
    다시 만날 수 있는 기회는 아직 남아있기 때문이죠.
    There will be an answer,
    현명한 대답이 있어요.
    Let it be
    "순리에 맡기거라."

    Let it be, Let it be, Let it be, Let it be.
    "그냥 그대로 둬요.", "순리에 맡기자구요." ...
    Yeah, there will be an answer.
    맞아요, 현명한 대답이 있어요.
    Let it be
    "순리에 맡기거라."

    Let it be, Let it be, Let it be, Let it be
    "그냥 그대로 둬요.", "순리에 맡기자구요." ...
    Whisper words of wisdom
    지혜의 말씀을 속삭여 봐요.
    Let it be
    "순리에 맡기거라."

    간주

    Let it be, Let it be, Let it be, Let it be
    "그냥 그대로 둬요.", "순리에 맡기자구요." ...
    Whisper words of wisdom
    지혜의 말씀을 속삭여 봐요.
    Let it be
    "순리에 맡기거라."

    And when the night is cloudy
    구름 덮인 밤일지라도
    There is still a light that shines on me
    다음 날이 밝을 때까지
    Shine on until tomorrow
    나를 밝혀줄 등불은 여전히 있어요.
    Let it be
    "(그러니) 순리에 맡기세요."

    I wake up to the sound of music
    음악소리에 잠을 깨어 보니
    Mother Mary comes to me
    어머니께서 내게 다가와
    Speaking words of wisdom,
    지혜의 말씀을 해주셨어요.
    Let it be
    지혜의 말씀을 해주셨어요.

    Let it be, Let it be, Let it be, oh, Let it be
    "그냥 그대로 둬요.", "순리에 맡기자구요." ...
    There will be an answer
    현명한 대답이 있어요.
    Let it be
    "순리에 맡기거라."

    Let it be, Let it be, Let it be, oh, Let it be
    "그냥 그대로 둬요.", "순리에 맡기자구요." ...
    Whisper words of wisdom
    지혜의 말씀을 속삭여 봐요.
    Let it be
    "순리에 맡기거라."


    2009년을 기다리며, 다이어리 구매!

    얼마전에 외근 나갔다가, Kowloon Tong, Festival walk이란 쇼핑몰에서 2009년 다이어리를 구매했습니다.
    LOG-ON이란 시티슈퍼계열의 매장이 있는데 주로 일본에서 수입해온 아기자기한 장식품, 악세사리, 생활용품, 문구류를 팔고 있습니다. 가격은 좀 비싸지만 어찌나 아기자기한지 아이쇼핑을 한참 즐기고, 물건을 한두개 사면 살짝 즐거워지는 곳입니다.


    늘 사고 싶은 깜찍한 우산~

    마법의 잎사귀랍니다. 포장되어 있는 잎사귀를 물에 담궈주기만 하면 살아난답니다. 유리그릇안에 넣으니 예쁘죠?!
    그리고 물만 부어주면 자라도록 되어 있는 화분들이요~ 사무실 같은데 놓아두면 좋겠죠?


    가방도 다 같은 가방이 아닙니다. 요렇게 컬러풀하고 예쁜 가방들 보면 당장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지네요. ^---^


    다양한 종류의 다이어리를 팔고 있네요. 하나하나 열어보면서 뭐가 좋을까 고민해 봅니다.


    그중에 가장 맘에 드는 세녀석을 골랐습니다.


    그 중에서도 고르고 골라 마지막으로 선택받은 녀석입니다.
    제일 가운데 있는 다이어리입니다. 마지막까지 넘 귀여운 색감과 디자인의 오른쪽 빨강색 다이어리가 눈에 걸렸지만, 결국은 가운데 있는 걸 샀습니다. 심플한 디자인과 하루하루의 스페이스가 넓어서 매우 마음에 드네요.
    올해부터는 다시 다이어리에 그림을 그려넣고 싶어서랍니다. ^-^ 급한 마음에 벌써 옮겨서 사용하기 시작했답니다. ㅎㅎㅎ
    뒤에는 빨간색 얇고 실용적인 메모노트가 별도로 들어있습니다.


    11월                                                            12월 한국갑니당.. 룰루랄라 ♪                                1월엔 울 막내 결혼! 축하!


    드뎌 마지막달인 12월에 들어섰네요. 여러분은 한해를 어떻게 마감하고, 새해를 맞이할 계획을 가지고 계신가요?

    11월 21일 MBC, W를 보고 혼자서 불끈. 버려지는 한국 아이들

    인도네시아에 살고 있는 버림받은 한국인 아이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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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도 주재원으로 나와서 있으면서 혹은 사업을 하면서 현지에 인도네시아 현지처를 두고 먹고 자고 생활하다가 아이가 생기면 버리고 도망치는 사람들이 있다더군요. 술집에서 만난 여자들부터, 아르바이트 하던 직원들까지 다양한 케이스가 있더군요.
    한국인이 많은 자카르타의 한 유흥가에서만 약 300명 이상의 한국아빠 + 인도네시아 엄마에게서 태어나서 편모슬하에 자라는 아이들이 있다는군요. 동남아시아에서 유독 인도네시아에서만 이런 일이 일어나는 건 아니겠지만, 이슬람 문화권에서 보수적으로 자란 인도네시아 여자들이 아이를 낙태하지 않고 나아서 이런 아이들이 많이 생겼나 봅니다. 같이 생활을 하면서 정이 든 남자를 아이를 매개로 남자를 잡아보려는 생각을 한 것 같기도 한데, 효과가 없었던 모양입니다.

    너무너무 화가 나고 창피합니다. 물론 강간이 아닌 이상 남자만 잘못이 있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비뚤어진 관계를 만들어내는 남자들에게 정말 실망입니다. 아이를 낳은 여자들 대부분은 1회성의 만남이 아니라, (술집에서 만났다고 해도) 살을 맞대고 1년~5년간 한 집에서 생활을 하다가 임신했다고 말한 순간 남자들이 집을 나간 경우가 대부분이더군요. 

    가장 심한 경우는 아이를 둘 둔 경우였는데, 아르바이트 하던 평범한 여성이랑 살다가 아이를 가졌다고 하니 아이를 지우라고 하면서 집을 나가 버렸답니다. 그래도 아이를 지울 수 없어서 낳고 키웠더니, 어느날 다시 와서 둘째만 임신시키고 또 사라져 버렸다네요. 이런 인간은 정말 찾아내서 세상에 알려버리고 싶습니다. 정상적인 생활을 하지 못하도록. 또 대부분의 경우 문제가 복잡해 지는 것이 현지에서는 독신이라고 이야기하고 살림을 차리지만, 실제로는 한국에 부인과 자식이 있는 유부남이라고 하더군요. 세계에서 유일하게 우리나라에만 있는 '간통죄'는 옥소리에게는 1년6개월씩 잘도 구형하던데, 이런 사람들에게도 좀 써먹었으면 좋겠습니다.

    유독 인도네시아 뿐만이 아닙니다. 베트남의 라이따이한은 유명하고, 중국 출장시 매춘하는 경우도 많구요. 제가 사는 홍콩에도 한국인 아가씨를 두고 영업하는 단란주점이 우후죽순 늘어나서 한국인과 일본인을 주로 상대해서 장사를 하고 있습니다. 제가 사는 가까운 중국 심천에는 한족과 조선족을 두고 한국인을 상대로 영업하는 단란주점들이 꽤 많이 있구요. 마치 출장 나오면 의례 들러서 술 퍼마시고, 여자를 끼고 놀아야 한다는 몹쓸 생각을 가진 한국 아저씨들이 꽤 있는데, 정말 한심합니다. 회사가 불필요한 비용을 늘리고 투명성을 해치는 이런 접대비 명목의 지출을 용인해 주는 것도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발정난 동네개처럼 외국에 나와서 자기 아랫도리 관리 못하는 남자들 보면 정말 한심합니다. 한 개인의 문제뿐만 아니라 한국이란 나라에 대한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일이기도 합니다.

    생각은 꼬리를 물고, 화가 나는 걸 넘어서면 좀 불쌍하기도 합니다. 잘못된 성교육의 희생자이기도 한 것이니까요. 성이란 주제를 공공연하게 꺼내지 못하는 폐쇄적이고 보수적인 사회에서 자라면서 (잘못된 루트를 통해) 은밀하게 받은 성교육들은 왜곡된 것이 많습니다. 포르노나 야한 잡지들을 보면 성을 남녀가 함께 즐기는 또 하나의 커뮤니케이션으로 바라보는 것이 아닌, 경쟁으로 바라본다던가, 쾌락만을 위한 오락으로 묘사하는 것 같습니다. 성은 지극히 개인적인 것이기에, 이래야 한다고 정의하기 어렵지만, 그리고 성에 대해 개인이 갖는 판타지까지 규제를 하기는 어렵지만, 사회에 악영향을 끼치거나 타인에게 해를 주는 건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성을 공공연하게 말하기에 부끄러운 것이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교육을 받으면서 자라왔건만, 주택가까지 침범한 러브호텔이 범람하는 현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무조건 막아서 되는 것이 아니라 건강하게,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 즐길 수 있는 성문화와 성교육이 자리잡았으면 좋겠는데 어떻게 해야 좋은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냥 발끈하기만 하기만 하면 안되는데, 건전한 성문화를 만들기 위해서 어떤 것들이 필요할까요?

    [유머] 만일 세상의 모든 은행이 다 국유화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오늘 홍콩친구가 메일로 보내준 내용인데, 읽다가 피식 웃고 말았습니다. 좀 과격한 내용이라 순수한 우리 이웃님들에게 충격을 주지 않을까 고민하다가 올려봅니다.

     주의!!!! 

      욕 알레르기가 있는 분들 혹은 아름다운 세상만을 꿈꾸는 소녀같은 분들에게는 보여드리고 싶지 않아요. 가볍게 웃을 자신이 있는 분만 열어보세요. ^^

    제목: 만일 세상의 모든 은행이 다 국유화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읽으면서 사실 좀 후련했습니다. 풍자의 묘미란 이런 거겠죠.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해주는 것. 각 정부의 존재의의가 자국의 이익보호와 극대화를 위한 것이라고는 하지만, 10년전 아시아 금융위기때와는 정반대의 해결책을 내보이는 미국정부의 모습에 좀 씁쓸하네요. 억울하면 미국 시민권을 따던가, 우리나라를 영향력이 큰 강대국으로 만들던가. -_-;;;
     
    이미지 회복을 위해서 하나 덧붙입니다. 이번엔 긍정적인 포스가 느껴지는 밝은 내용입니다.

    Remember..... 'STRESSED' spelled backwards is 'DESSERTS'
     
    '스트레스 받는'의 철자를 거꾸로 읽으면 '(달콤한) 후식'이랍니다. 힘든 일도 뒤집어 보면 나 자신을 성숙시키는 자양분이 되고, 달콤한 결실로 돌아옵니다. 지금 이 순간이 힘들더라도 이겨내면 아름답고 달콤한 날이 올겁니다. 어려울 때일수록 희망이 필요합니다.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했으면 좋겠어요.  모두 화이팅!!!   



    카페 '스즈키'에서 달콤한 케잌과 차를 즐기다.  
    이정도면 이미지 회복 될까요? ^^;;; ㅋㅋㅋ

     

    불황에 맞서는 대응법 비교(일본 대형가전 제조업체들의 전략비교)

    당분간 세계경제가 침체기에 들어섰다는 데 이견을 제시할 사람은 별로 없을 것 같습니다. 주간 보고서를 작성하기 위해 출장보고서를 정리하다가 흥미로운 것을 발견했습니다. 일본의 대형가전 제조업체 두 곳의 불황을 맞이하는 대응법이 판이하게 달라서 어떤 전략이 더 효과가 있는지 향후에 주의깊게 살펴봐야 겠다고 생각이 드네요.

    A社의 경우, 전형적인 불황타계책이네요. '경기가 안좋을 때는 바짝 엎드려서 참아낸다.'입니다. 일본어로 '我慢比べ(가망그라베)'싸움이 되지 않겠냐고 하네요. 우리 말로 하면 참을성 비교, 누가누가 잘 참고 살아남나가 관건이 아니냐는 이야기지요.
     
    이 회사의 경우에는 사장님이 영업에게는 ''예산 작성에서는 립서비스(입에 발린 말이나 부풀린 건)는 빼고,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반영해서 올려라."라는 지시를, 구매부에게는 "시장이 어려워질수록 헐값에라도 물건을 파는 회사들이 나오기 마련. 잘 보고 있다가 이 때를 가격인하(costdown)의 기회로 삼는다."라는 전략을 전달했다고 합니다. 할 수 있는 데까지 효율성을 높여서 살아남아보자는 거죠. 직원들에게 위기의식을 지속적으로 투입하면 어느 정도까지는 효과를 빨리 볼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B社의 경우, 위기를 기회로 삼는다는 전략입니다. 어려운 때일수록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규모를 늘려서 대당 비용 절감과 박리다매를 통한 이윤을 창출한다는 공격적인 전략입니다. 세계적으로도 어느정도 인정받는 일류상품을 가진 회사의 자신감이 없으면 내놓을 수 없는 전략이죠. 내년 예산 작성을 위해서 받은 내지에는 올해 생산대수의 2배로 생산을 늘릴 계획이라네요. 저희 회사에서는 2배까지는 무리지만, 1.5배 정도는 가능하지 않겠냐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B社가 생산대수를 2배로만 늘려준다면 저희 회사의 다른 부분에서 줄어든 예산을 다 커버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느 정도 실현가능성이 있나는 지켜봐야 겠지요.
     
    여러가지 변수가 있겠지만, 불황과 호황에서 각 회사가 대처하는 방식을 보면서 나름대로 공부를 많이 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적어도 20-30년은 이 바닥에서 밥 벌어 먹고 살아야 할텐데, 전문지식이 없으면 눈치라도 키워나가야죠.  ^^;; 


    사진은 해남도 동물원에서 봤던 돼지들의 달리기입니다. 열심히 달려라, 누가 이길까? 뭐, 이런 기분으로 가볍게 넣어봤습니다. 즐감하세요. ㅎㅎ

    신경학 테스트 - 치매 자가진단법


     대만 친구가 일주일에 한두번쯤 웃긴 이야기나 동영상 같은 것들을 메일로 보내줍니다. 얼마전에 받은 메일에 재밌는 게 있어서 올려봅니다. 신경학 테스트라네요. 항상 농담이나 웃긴 이야기만 보내는 친구라서 이건 정말로 농담이 아니니까 진지하게 임하라는 경고를 몇번이나 써놨네요. 한번 해보실래요?
     
    편안하게 앉아서 마음을 가라앉힙니다.
     
    1. 커서를 이용하지 않고, 눈으로만 쳐다보며 'C'를 찾아보세요.

    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
    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
    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
    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
    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
    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
    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COOOOOOOOOOOOOOO
    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 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
    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
    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


    2- 'C'를 찾았다면, 이번엔 '6'을 찾아보세요. 


    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
    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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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9996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
    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
    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


    3- 마지막으로 'N'을 찾아보세요. 이건 조금 어려울지도 모르겠네요. 


    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NMMMM
    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
    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
    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
    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


    만일 위 3가지 테스트에 통과했다면, 당신의 뇌는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알츠하이머병(치매)에 걸릴 위험이 별로 없습니다.
    축하합니다.

    조수미씨 홍콩 공연에 다녀왔어요.

    달팽파파의 친구내외가 초대해주셔서 조수미씨 홍콩 공연에 따라갔다 왔어요. 침사초이 스타의 거리에 있는 문화센터에서 11월15일 밤 8시부터 시작하는 공연이었습니다. 홍콩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이었는데, 조수미씨와는 부드럽고 아름다운 곡들을 위주로 중간중간에는 오케스트라만의 빠르고 힘있는 곡들로 구성이 좋았습니다.


    초반부에는 '신이 내린 목소리'라는 극찬에 기대를 너무 해서 인지 청아한 목소리가 아름답기는 했지만, 그다지 감동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연주에 그다지 조예가 깊지 못한 내 귀에도 연주 삑사리가 들릴 정도 였기 때문에 실망스러운 부분도 있었구요. 하지만 중간 휴식시간이 지난 이후에는 공연에 점점 빠져 들었습니다. 수십대의 바이올린 활이 연주자의 지휘에 맞춰 살아 움직이듯 춤추는 모습도 아름다웠고, 곡들도 조수미씨에게 점점 어울리는 것 같았습니다.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중 '셈프레 리베라'처럼 유명한 곡들을 불러서 그런건가?

    처음에 헐렁이 박수로 건방지게 있던 내 모습도 점점 진지해지면서 열렬히 박수를 치도록 변했습니다. 아름다운 노래와 연주에도 사실 2% 부족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남의 나라, 전혀 알아듣지 못하는 노래에서 분위기만으로 감상하는 건 아무래도 공감이 덜 되더라구요.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앵콜 2번째 곡에서 '그리운 금강산'을 부르는 겁니다. 오.. 너무 감동이었습니다. 생각치도 못했던 거라 소름이 쫘악~ 돋더군요. 혹시라도 명성왕후에서 불렀던 곡을 들을 기회가 있을까 했는데 그건 좀 욕심이었던 것 같구요. ^^

    공연 중간 중간, 역시 조수미!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노련한 무대 매너로 관객들과 오케스트라 단원들을 자기에게 끌어당기는 그녀의 매력에 저는 팬이 되고 말았습니다. 세계수준급이란 역시 다르군요. 앵콜을 3개나 준비해와 본 공연에서 보여주지 못한 자기만의 매력을 더욱 뽐내는 그녀는 프로겠지요. 놀듯이, 즐기면서 공연하는 그녀의 모습에서 오랜 경륜과 노력에서 나오는 포스가 뿜어져 나왔습니다. 아름답습니다. 

    끝나고 나서 홀을 떠나는 사람들도 아쉬운듯 쉽게 발을 떼지 못하네요.
     

    문화뽐뿌 받아서 이 날 간 집 아이들과 우리 달팽군을 위해 12월 초에 어린이를 위한 클래식 공연인 Christmas Magic을 보러가기로 했습니다. 오늘 퇴근하고 예약하러 가야겠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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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동물결 속 3차례 커튼콜..교민들에 '아름다운 금강산'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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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피곤해서 일찍 자야지, 결심을 했지만 달팽파파가 안들어오고 늘보맘님 포스트에서 이 놀이를 보는 순간 결국 -_-;;; 내 몸은 나도 모르게 서재로 가서 책을 뽑아서 식탁으로 나르고 있더이다. 문장이 아니라 한 편의 글이 나오네요. ㅎㅎㅎ
    약간 억지스럽더라도 너그러히 양해를..

    원래는 릴레이를 받는 건가 본데, 시켜주는 사람없어도 혼자서 잘 놉니다. ㅋㅋㅋ

    제목: 한 여자의 모험담

    지구별의 한 워커홀릭(걷기를 좋아하는) 소심하고 겁많고 까탈스러운 여자가 혼자 걷기 여행을 떠났어요. 가방속에 세계를 담고 지도 밖으로 행군했지요. 일본 뒷골목을 엿보고, 오사카 상인들도 만나고, 도쿄타워에도 올랐답니다. 계속해서 국경의 남쪽 태양의 서쪽까지도 걷고 또 걸어 상상할 수 없었던 아름다움과 예술의 나라 러시아를 지나, 영국 런던으로 고고씽! 풀리지 않는 피로는 태국식 타이 맛사지로 풀면서 꼭 가봐야 할 세계 501곳을 돌아 지도도 없이 떠나는 오리엔트 여행에서 그녀는 나비검은꽃을 보며 터키에서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여자의 모든 인생은 20대에 결정된다. 나는 특별한 지혜를 얻고, 항상 최고가 되는 연습을 할 것이며 소망을 간직하겠다. 길 위에서 그녀는 모든 여행자의 로망인 멋진 연인과 사랑에 빠집니다. 황제를 지배한 여인들의 유혹의 기술과 따뜻한 카리스마를 지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녀는 쇼퍼홀릭 악마가 숖에서 프라다를 입어보는 사이, 항아리에서 월척 명품반지를 꺼내어 청혼을 합니다. 그녀의 사랑으로 반지의 제왕이 된 악마는 천사로 다시 태어났고 신혼여행을 떠난 둘은 우리들만의 행복한 시간을 보냈고, 허니문 베이비를 가졌습니다. 아이들은 역시 길위에서 자라는군요. 그 뒤로 그 둘은 아들, 딸 풍풍 낳고 잘 키워서 해필리 에버애프터~ ♡ 알콩달콩 행복하게 잘 살았답니다. 끝!



    써 놓고 보니, 좀 웃긴데요. 황당무계하군요. ㅋㅋㅋ
    어쨌든 즐거웠습니다. 식탁위에 널부러진 책들 정리하기 귀찮아서 그냥 잘 것 같습니다. 에라, 모르겠다. zz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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